다크 붐뱁 트럼펫 힙합 | 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의 차가운 독기와 인간관계의 민낯
DJ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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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붐뱁 트럼펫 힙합 | 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의 차가운 독기와 인간관계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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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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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거리의 차가운 침묵을 찢고 나오는 묵직한 트럼펫 선율과 거친 92BPM 붐뱁 비트. 디튠된 건반과 먼지 묻은 바이닐 크랙클, 그리고 바닥을 긁는 로우 베이스라인 위로 B.TOP의 절제된 중저음 보컬이 담담하고 묵직하게 꽂힙니다.
흙수저조차 쥐지 못했던 지하실(Basement) 밑바닥 시절부터, 수많은 불면의 밤을 홀로 견디며 꼭대기(Penthouse) 자리를 스스로 깎아 만들기까지. 남들이 부러워하는 화려한 결과 뒤에는 홀로 피 흘리며 걸어온 가시밭길이 있었습니다. 쉽게 얻지 않은 자리이기에 지키는 것조차 매일의 전쟁인 현실, 그리고 오직 손에 쥔 것만을 계산하며 다가오는 인간관계 속에서 차갑게 벼려낸 자부심을 노래합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뼈아프지만 단단한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Credits]
Track: 가시밭길도 가져가 (Thorns)
Artist: B.TOP (Basement to Penthouse)
Channel: DJ 둠칫
Label: DOOMCHIT
[Lyrics]
[Verse 1]
요즘 난 외롭지 않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축하한다는 말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묻잖아
친구인 줄 알았던 손이 어느 순간 내 등을 재고
악수하러 내민 손끝에 다른 계산이 묻어 있어
예전엔 혼자라 외로웠는데 지금은 혼자가 더 편해
다가오는 사람 하나하나 친구인지 먼저 살펴보게 돼
[Pre-Chorus]
내가 가진 걸 부러워하기 전에 내가 잃었던 걸 생각해봐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몇 번이나 바닥을 봤는지
[Chorus]
가시밭길도 가져가 지금 내 손에 있는 것들처럼
빛나는 것만 보고 부러워하지 마 그 뒤에 박힌 가시까지 가져가
쉽게 얻은 게 아니어서 지키는 것도 전쟁 같아
내 이름을 보고 따라오는 사람들과 오늘도 조용히 싸워
[Verse 2]
난 흙수저 아니 수저도 없던 나
진창같은 내 길에 모래한삽 뿌려준 사람 없어
남들이 잠든 시간에 혼자 불을 켜고 있었고
잘될 거라는 말보다 안될 거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어
그래도 하나씩 쌓았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는 없어
내가 웃고 있는 사진 뒤엔 수없이 망친 밤들이 있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 뒤엔 말하지 않은 포기들이 있어
그러니까 지금 내 앞에 놓인 것들 쉽게 가져왔다고 생각하지 마
내손에 들어온 만큼 매일 다시 지켜내고 있어
[Pre-Chorus]
친구라는 이름은 너무 쉬워 진짜 친구는 너무 어렵고
내가 올라갈수록 누가 같이 올라오는지 보이더라
[Chorus]
가시밭길도 가져가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처럼
빛나는 것만 보고 부러워하지 마 그 뒤에 박힌 가시까지 가져가
쉽게 얻은 게 아니어서 지키는 것도 전쟁 같아
나만 보고 따라오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도 조용히 싸워
[Bridge]
나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내가 무너지는지 끝까지 지켜보는 사람들
그래서 오늘도 아무 소리 없이 칼을 갈아 누구와 싸우려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자리를 지키려고
너희도 한번 가져봤으면 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오늘 말고
그 오늘을 만들기 위해 잠 못 이루던 어제를
[Final Chorus]
가시밭길도 가져가 내가 걸어온 길 전부
지금의 빛만 가져가려 하지 말고 내가 밟았던 가시도 가져가
돈보다 무거운 게 있었고 성공보다 오래 걸린 게 있었어
내가 가진 건 어느 날 떨어진 게 아니라 수없이 주워 올린 것들이야
그러니까 부러워만 하지 마 너희도 한번 만들어봐
남들이 바라보는 그 자리를 네 손으로 만들어봐
그리고 그때 알게 될 거야
빛나는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자리를 버티게 만든 가시 같은 시간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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