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엄마 패물을 몰래 팔고 제 차에 가락지를 넣어 저를 도둑으로 만든 남동생 부부, 칠순 상 위에서 엄마가 직접 자개함 학의 눈을 누르는데...
인생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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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엄마 패물을 몰래 팔고 제 차에 가락지를 넣어 저를 도둑으로 만든 남동생 부부, 칠순 상 위에서 엄마가 직접 자개함 학의 눈을 누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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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엄마 자개함에서 패물이 없어질 때마다 그 패물은 둘째 딸 선영의 차 콘솔과 반찬 장바구니에서 나왔습니다. 그걸 매번 먼저 찾아낸 사람은 올케였고, 남동생은 친척들 앞에서 누나를 도둑이라 불렀습니다. 아버지 장례가 끝난 다음 날에야 부고를 받은 선영에게, 어느 밤 초기 치매를 앓는 엄마가 전화를 겁니다. "학 눈 좀 눌러 도. 그거는 내하고 재훈이만 아는 긴데."
자물쇠 하나 부서지지 않고 열린 상자, 그 학의 눈을 누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대구의 반찬가게 사장 윤선영이 공책 한 권과 날짜 한 줄로 9년의 누명을 하나씩 벗겨 가는 드라마 사연입니다.
※ 이 영상은 여러 이야기 요소를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창작 드라마 사연입니다. 등장인물, 상호, 기관과 사건은 이야기 속 설정입니다.
[이야기에서 다루는 내용]
열쇠 없이 왼쪽 학의 눈을 눌러야 열리는 자개함과, 그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엄마와 막내아들뿐이었다는 사실
자개 장인의 작업수첩에 남은 2017년 3월 14일 며느리의 방문 기록
매입품을 녹이기 전에 사진을 찍어 두는 금은방 사진철 속 진주목걸이, 은비녀, 아버지 시계
추석날 누나의 반찬 보자기에서 다시 나온 은비녀와, 추석 사흘 전 그 비녀를 되사 간 사람
엄마의 동의로 안방에 단 카메라에 찍힌 화요일 오후 2시 7분 영상
칠순 식사 자리에서 엄마가 친척들 앞에서 직접 학의 눈을 누른 순간
사과를 받은 뒤에도 거리를 지키며 일요일마다 반찬을 들고 친정에 가는 새 일상
[함께 생각해 볼 이야기]
가족 사이의 억울한 일일수록 날짜, 장소, 들은 말을 그때그때 적어 두는 기록이 큰 힘이 됩니다.
기억이 흐려지는 부모님의 귀중품과 집 문제는 가족 한 사람에게만 맡기지 말고 여러 가족과 믿을 만한 이웃이 함께 살펴 주세요.
가족 간 재산 문제로 고민이 깊다면 지역의 무료 법률상담 등 전문가 상담을 먼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어느 지역에서 듣고 계신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다음 사연을 들려드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타임라인
00:00 도입부
01:10 챕터 1 - 9년 만에 걸려 온 전화
16:45 챕터 2 - 수첩과 장부에 남은 이름
32:29 챕터 3 - 추석 보자기 속 은비녀
48:00 챕터 4 - 되사 간 비녀와 엄마의 아침
01:03:34 챕터 5 - 화요일 오후 2시 7분
01:18:58 챕터 6 -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
01:34:32 챕터 7 - 칠순 상 위의 자개함
01:50:03 챕터 8 - 열쇠 두 개
02:05:24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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