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카톡 친구를 전부 지워버렸다.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40대그림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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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카톡 친구를 전부 지워버렸다.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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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만날 일 없는 예전 직장 동료,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지만 아는 척 안 하던 예전 아이 친구 엄마,
올해는 꼭 만나자며 10년째 거짓 약속만 하고 있는 대학 친구,
연락한 지 20년도 더 넘은 사촌들까지...
카톡에서 친구를 다 지워버렸습니다.
이제 제 친구 목록에 남은 건 저희 식구들뿐이네요.
프로필 사진의 빨간 점을 보며 쓰던 쓸데없는 에너지,
남의 눈치를 보며 억지로 이어가던 인연들을 비워내고 나니
허전하기보다는 비로소 홀가분하고 평온한 마음이 찾아옵니다.
사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남들이 다 좋아하는 연예인도, 드라마도 재미없어하던 무색무취의 사람이었습니다.
40이 넘은 지금도 남들처럼 삶의 특별한 재미를 찾지 못해 가끔은 씁쓸하지만,
불필요한 관계를 털어내고 나니 이제야 온전히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도 남들은 다 아는 '삶의 재미'를 혼자만 찾지 못해 외로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도 제 조용한 독백을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타임라인 ]
00:00 카톡에서 친구를 다 지워버렸어요
01:10 빨간 점에 뺏기던 내 감정의 에너지
02:15 내가 학창 시절부터 친구가 없었던 이유
03:45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무색무취의 삶
04:50 꽃꽂이 수업에서 느낀 씁쓸함, 그리고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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