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압박하려다 역풍 맞았나...우크라이나의 외교적 자충수 [이슈톺]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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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압박하려다 역풍 맞았나...우크라이나의 외교적 자충수 [이슈톺]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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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박진희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와 풀어야 할 외교적 사안들이 있잖아요.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를 파기했다는 데 대한 항의조치로 어제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어제 오전에 우리나라에 돌아왔습니다. 우선 대사 소환이라는 게 2008년 독도 문제 당시 이후 18년 만이라고 해서 이례적인 일인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정훈]
지속적으로 YTN에서도 보도해 주신 것처럼 대사를 초치하는 것은, 본국 송환하는 것은 상당히 초강경 외교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 주신 것처럼 독도 문제로 인해서 일본 대사가 본국 소환된 것 이외에 두 번째로 있는 대사 송환 조치거든요. 그만큼 초강경 조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고요. 우리 정부가 이렇게까지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너무나 치명적인 외교적인 결례를 저지른 거예요. 그러니까 북한군 포로 송환에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합의를 깨고 발언을 하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것을 UN 총회에 가서 공개적으로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정부로 하여금 초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가장 결정적인 중요한 배경을 만들어준 것이고, 그 이후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보여줬던 대응도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최고지도자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면서 또 외교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자초한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거기에 상승한 강경 대응을 하지 않으면, 그렇다면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가,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국격이라든지 위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불가피하게 초강경한 외교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조금씩 진정되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 강경하게 대응을 했지만 한국과의 관계를 파탄으로 빠뜨리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점점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고요.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관리되고 진정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은 한국이 러시아를 돕고 있다. 이런 취지의 주장까지 내놨는데 우리 정부는 이게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이렇게 한국을 겨냥하는 이유는 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민정훈]
기본적으로 외교적으로 극단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예요. 전쟁이 오랫동안 장기화되고 있고 러시아라는 대국에 맞서서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거든요. 그것을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에게 받았고 그리고 한국과 일본 같은 주요 국가들로부터 지원을 받아왔거든요.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제 전쟁물자가 부족하고 포탄이나 이러한 군사적인 수단이 부족하다 보니까 우리에게 천궁이라든지 미사일을 요구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 정부의 원칙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분쟁 있는 지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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