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만 원 간병비 부담에 집으로... 24시간 홀로 버티는 숨겨진 환자들 | KBS 취재파일 K 201703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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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만 원 간병비 부담에 집으로... 24시간 홀로 버티는 숨겨진 환자들 | KBS 취재파일 K 201703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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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2017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6년 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아들을 보살피게 된 71세 강영희 씨. 기적적으로 아들은 살아났지만 뇌 손상으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몸보다 커버린 아들의 수발을 들며 쪽잠을 자는 삶, 하루 12만~15만 원에 달하는 간병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본인의 건강마저 망가진 채 홀로 버티는 가족 간병인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치매 남편을 10년째 돌보는 최순옥 할머니 역시 집을 팔아 병원비를 대다 결국 직접 간병에 나섰지만, 24시간 끊이지 않는 긴장과 우울감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순간에 '숨겨진 환자'가 되어버린 가족들은 한 달 300만 원이 넘는 간병비 부담과 기약 없는 투병 생활 속에서 극단적인 간병 살인과 자살이라는 비극으로 내몰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7세에 달하지만,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은 약 70~72세에 머물러 인생의 말년 10년 이상을 간병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으나 여전히 병상 참여율은 30%대에 그쳐 대다수 노인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지금, 간병의 고통은 더 이상 한 개인이나 가족의 짐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을 경고합니다.
※ 이 영상은 2017년 3월 26일 방영된 [취재파일 K - 고령화의 그림자 간병] 입니다
#고령화 #간병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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