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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수많은 사람 가운데 왜 너 하나였을까|달에게 묻다

아침DJ 한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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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수많은 사람 가운데 왜 너 하나였을까|달에게 묻다

40 просмотров · 10 дней назад
아침DJ 한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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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별 가운데 한 별을 바라보고, 수많은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마음에 남기는 일. 김광섭의 「저녁에」는 짧은 시이지만 만남과 이별, 고독과 인연, 그리고 다시 만남에 대한 인간의 오래된 질문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몇 사람만 유난히 선명하게 남습니다. 왜 하필 그 사람이었을까요. 김광섭의 시를 따라가며 오늘은 **‘한 사람이 어떻게 특별한 너가 되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로 이어진 시와 그림의 아름다운 인연도 함께 바라봅니다. 🎵 배경음악 : 「달에게 묻다」 — 김광섭 「저녁에」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만든 창작곡 ✍️ [Intro – Soft Piano & Upright Bass] 달아, 달아, 저 밝은 달아 오늘 밤엔 어디를 가니 별 하나 데리고 구름을 건너 누구의 창가에 머무르니 [Verse 1] 작은 잔에 달빛 하나 살며시 내려앉았네 잔을 흔드니 별도 흔들리고 내 마음도 따라 흔들리네 저 별은 얼마나 멀리 있을까 이 빛은 어디서 왔을까 아무도 모르는 밤의 이야기 달에게 가만히 물어본다 [Chorus] 달아, 달아, 대답하지 마라 모르는 채로 좋아라 세상 모든 답을 알아버리면 무엇을 다시 궁금해할까 별아, 별아, 조금만 빛나라 내가 너를 바라볼 만큼 오늘도 하나쯤 모르는 것이 남아 있어 참 좋구나 [Instrumental – Tenor Saxophone] [Verse 2] 꽃 한 송이 들여다보면 봄날 하나 숨어 있고 물 한 방울 바라다보면 하늘 하나 떠 있구나 사람 하나 마주 앉으면 그 안에도 긴 세월 웃음 뒤에 감춘 이야기까지 누가 모두 알 수 있을까 [Chorus] 달아, 달아, 대답하지 마라 모르는 채로 좋아라 세상 모든 답을 알아버리면 무엇을 다시 궁금해할까 별아, 별아, 조금만 빛나라 내가 너를 바라볼 만큼 오늘도 하나쯤 모르는 것이 남아 있어 참 좋구나 [Bridge – Slow Blues] 젊어서는 답을 찾아 먼 길을 걸어왔는데 세월 지나 돌아보니 질문이 더 아름답더라 나는 작은 먼지 하나 그래도 하늘을 본다 우주는 말이 없는데 나는 자꾸 묻게 된다 왜일까 어디서 왔을까 그리고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Final Chorus – Male & Female Duet] 달아, 달아, 천천히 가라 오늘 밤은 길어도 좋다 술잔 속에 비친 작은 달 하나 그 안에도 우주가 있구나 별아, 별아, 그대로 있어라 내가 오래 바라보게 다 알지 못해도 아름다운 세상 오늘도 참 신기하구나 [Outro – Piano, Brush Drums & Saxophone] 달은 말없이 흘러가고 술잔에는 별이 뜬다 나는 오늘도 모르는 것을 바라본다 그리고 웃는다. 고전으로 읽는 현대인의 삶 🎙️ 아침 DJ 한기영 📖 더 많은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kypch #김광섭 #저녁에 #달에게묻다 #김환기 #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 #성북동비둘기 #한국시 #인연 #그리움 #고독 #시와인생 #고전으로읽는현대인의삶 #아침DJ한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