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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김국주, 어울림을 부탁해 - 10월 17일

We and Art x Nana ar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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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김국주, 어울림을 부탁해 - 10월 17일

55 просмотров · 13 дн. назад
We and Art x Nana ar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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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창작 3·4동에서 #김국주_어울림을부탁해 의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국주( #김포외국인주민)가 봄부터 이어온 창작 활동과 시민 워크숍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자리로, #어울림클래스 #어울림갤러리 #어울림익스체인지마켓 이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모로코 스타일 메이크업 -바찌 카디자, 홍콩 풍경의 키누사이가 -에리카 , 중국의 재물신 가죽키링 -마신 , 일본의 말차와 모나카 -시오타니 유미코, 허브 블렌딩 티타임 -바타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문화를 ‘설명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맛보고, 표현하며 경험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국주 멤버들이 자신의 문화와 배운 예술기술을 다시 시민에게 나누는 ‘문화 제공자’이자 창작의 주체로 자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익힌 공예기법을 알려주고, 누군가는 고향의 문화적 상징과 생활의 기억을 이야기했습니다.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의 위치가 고정되지 않고 서로 오가면서, 문화다양성은 ‘다른 문화를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주고받으며 함께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지향해온 방향이기도 합니다. 창작 3·4동에 마련된 어울림 갤러리에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와 기억, 일상의 경험에서 출발한 작품들은 하나의 전시장 안에서 나란히 놓이며 각기 다른 삶의 흔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충분히 감상한 뒤 마음에 머무는 작품 옆에 자신의 작품과 메시지를 놓았습니다. 전시를 단순히 ‘보는 공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새로운 전시의 일부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어울림 클래스가 끝나면 어울림 익스체인지 마켓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작품은 가격이나 완성도로 비교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존중+쌍방합의’라는 교환 원칙 아래, 서로가 작품에 담은 시간과 이야기를 존중하며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누군가의 작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물건을 소장하고, 그 사람이 작품에 담은 기억과 정성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을 건넨다는 것은 나의 시간과 이야기를 상대에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것은 우리의 어울림은 차이를 가진 채 서로의 세계에 들어가 보는 경험입니다.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도 우리가 가진 기억과 언어, 문화와 삶의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그 차이를 판단하거나 하나로 통일하려 하지 않고, 각자의 표현을 존중하며 한 공간 안에 함께 놓을 때 비로소 새로운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오늘 행사가 끝난 뒤 창작동은 사람도 작품도 다 떠난 채 텅 비었습니다. 작품들은 참여자들의 손에 들려 각자의 집과 일상으로 이동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남는 것은 ‘동등한 가격이 아니라 동등한 존중으로 교환한다’는 규칙, 그리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작품과 이야기를 주고받아 본 경험입니다. 결국 〈김국주, 어울림을 부탁해〉가 만들고자 한 것은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방법을 함께 연습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 17일의 한옥마을에는 서로 다른 문화의 색과 무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문화를 들려주었고, 누군가는 처음 만난 이야기를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작품을 만들고, 바라보고, 바꾸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우리는 같은 도시를 살아가는 서로의 존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작품을 바꾸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 서로 다른 모습 그대로 잠시 서로의 세계에 들어가 보는 일. 그것이 이날 우리가 함께 만들어본 ‘어울림’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김포코바늘지도 는 이제 돌려보내주세요~~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며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