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모·신발 속 금메달 자랑…품격 걷어찬 '철부지' 태극전사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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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모·신발 속 금메달 자랑…품격 걷어찬 '철부지' 태극전사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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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4연속 금메달의 환희가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으로 빛을 잃었습니다.
병역 혜택을 가볍게 여긴 태도에 축하 대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온 국민의 축하가 쏟아지는 와중에 선수들의 입에서 나온 발언들은 태극마크의 무게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인터뷰 도중 금메달을 들고 "군대 안 갑니다"라고 웃었고, 결승전 결승골에 기여한 양민혁은 "군 면제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말해 공분을 키웠습니다.
공격수 박승수는 SNS에 '전역모'를 삐딱하게 쓴 사진을 올려, 피땀 흘려 나라를 지킨 군인들을 희화화한다는 지적을 받고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수비수 최우진은 다리가 불편한 듯 걷다가 신발을 뒤집어 금메달을 자랑하듯 내보인 뒤 신난 듯 웃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습니다.
앞서 야구 대표팀 노시환의 "과정 없이 결과가 중요하다"는 발언에 이어,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까지 더해지며 국가대표 자격을 병역 면제의 '도구'로만 여긴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했다는 질책과 함께, 정치권에선 병역 혜택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는 사과문과 함께 국가대표 소양과 윤리 교육 강화를 약속했지만, 땀 흘려 얻은 금메달의 가치는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말 한마디에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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