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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제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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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47 просмотров · 2 недели назад
제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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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현(Jhyun) -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별것 아닌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문구점 앞에서 나눠 먹던 사탕, 버스를 몇 대나 보내며 이어 가던 이야기, 작은 우산 아래 나란히 젖었던 어깨. 그때는 그저 내일도 반복될 일인 줄 알았습니다. 함께 걷던 길도, 헤어지며 흔들던 손도 이렇게 오래 떠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는 서로의 하루를 다 알던 시절을 돌아보는 노래입니다. 마지막 인사인 줄 몰랐던 평범한 인사와 함께여서 자꾸만 길어지던 귀갓길을 담았습니다. 가을밤 강물 위로 번지는 불빛을 바라보며 잠시 그날의 우리를 떠올립니다. 이 노래가 흐르는 동안, 여러분에게도 오래 잊고 있던 얼굴과 함께 웃었던 어느 저녁이 떠올랐으면 합니다. [가사/Lyrics] 문 닫은 문구점 유리창에 교복 입은 우리가 비칠 것 같아 주머니 속 동전을 세어 보다가 네가 좋아하던 사탕을 샀지 버스를 몇 대나 보내고 나서 걸어가자던 네 말을 기다렸어 집으로 가는 길은 짧았는데 왜 그렇게 할 말이 많았을까 다음에도 여기서 만나자는 말 그다음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너는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불이 바뀔 때까지 손을 흔들었어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무슨 얘길 하며 걷고 있을까 나는 아직 웃긴 일이 생기면 너에게 말할 문장부터 골라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이 골목 끝에 네가 있을 것 같아 초록불이 몇 번이나 켜져도 오늘은 조금 더 서 있고 싶어 오랜만에 켜 본 휴대폰에는 흔들린 네 사진이 몇 장 남았어 잘 찍힌 건 지워도 된다면서 이런 건 꼭 남겨 두라고 했지 가고 싶다던 바닷가 대신 우린 동네 놀이터에 앉아 있었어 막차 시간 알람이 울릴 때까지 모래 위에 신발 끝을 묻은 채 언제부터 뜸해졌던 걸까 마지막 대화는 별일도 없었어 잘 지내냐는 짧은 한마디를 썼다 지우다 화면을 껐어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아직 그네에 나란히 앉았을까 너는 발을 구르며 웃고 나는 집에 가기 싫어했을까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이젠 서로 모르는 하루를 살아 나는 오늘 네가 좋아한 사탕을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가 사실 나는 그날의 너보다 네 앞에서의 내가 그리운 걸까 별것 아닌 꿈을 크게 말해도 끝까지 들어 주던 사람이 있어서 다시 만나면 무슨 말을 할까 오는 길에 버스를 놓쳤다고 너는 아마 여전하다 웃겠지 그 생각에 혼자 웃음이 났어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이제 어느 길을 걷고 있을까 나는 아직 웃긴 일이 생기면 너에게 말할 문장부터 골라 그때의 우리는 어디에 건너편엔 모르는 사람들뿐이야 주머니 속 사탕 하나를 꺼내 물고 불이 바뀌면 나도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