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계로 시간 재며 옆에서 감시... 빵집 열고 싶었던 23살 여성 제빵사는 어쩌다 죽음을 맞았나... SPC 끼임사고의 기록들 | 추적60분 KBS 2211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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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로 시간 재며 옆에서 감시... 빵집 열고 싶었던 23살 여성 제빵사는 어쩌다 죽음을 맞았나... SPC 끼임사고의 기록들 | 추적60분 KBS 2211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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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새벽 6시경, SPC계열사에 빵을 공급하는 SPL평택공장에서 청년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는 23살 청년 여성. 자신의 빵집을 차리겠다는 꿈을 안고 입사해,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시사직격》이 받아본 고인의 수첩과 휴대폰 영상 속엔성실하게 일해왔던 고인의 흔적이 군데군데 담겨있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빵공장으로 무려 7년간 '안전사업장' 인증을 받았다는 이 공장에서 이 청년은 왜 참혹한 사고를 당해야 했을까.
■ 어느 청년 노동자의 죽음
피해자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를 배합하는 교반기에 팔이 끼면서 몸이 빨려 들어갔고, 빠져나오지 못해 끝내 사망했다. 교반기는 끼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치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기계를 덮는 덮개와 덮개를 열었을 시 작동을 멈추도록 하는 인터록이 설치돼있어야 한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용한 기계에는 인터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동료직원은 정해진 시간까지 정해진 분량을 마치기 위해 바퀴날이 돌아가는 와중에도 덮개를 열고서 배합 작업을 해야했다고 한다.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어있었다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사고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환자는 이제 상반신이 롤러 배합기, 롤러에 끼어있는 상태고 (공장) 관계자 분이 이제 소스 반죽이 바닥에 있었기 때문에 쓰레받기로 반죽을 치우고 있는 상태였고요“
사고 현장 출동 소방관 인터뷰 中 -
"야간, 주간 번갈아가면서 할 때는 좀 많이, 계속 힘들다고 했었어요"
고인 친구 인터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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