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치약 회사가 신제품 간판 성분으로 비타민 C를 골랐는데 그 성분을 설명할 얼굴로 데려온 사람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었다 — 양치가 위생에서 미용으로 넘어간 순간
희망노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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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치약 회사가 신제품 간판 성분으로 비타민 C를 골랐는데 그 성분을 설명할 얼굴로 데려온 사람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었다 — 양치가 위생에서 미용으로 넘어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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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치약 회사가 신제품 간판 성분으로 비타민 C를 골랐는데 그 성분을 설명할 얼굴로 데려온 사람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었다 — 양치가 위생에서 미용으로 넘어간 순간
콜게이트가 신제품 옵틱 화이트 비타민 C의 아시아태평양 얼굴로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세웠습니다. 티저는 2026년 7월 29일 필리핀에서, 이어 7월 31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얼굴을 감춘 채 먼저 걸렸고, 공식 발표는 8월 14일에 나왔습니다.
눈에 걸리는 건 모델이 아니라 성분입니다. 치약의 간판 성분으로 비타민 C를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원래 스킨케어의 언어이고, 회사는 이 성분을 95% 순수 안정화 비타민 C로 표기했습니다. 산성이 아니라 법랑질을 깎지 않고 불소는 그대로 남긴 구성입니다.
콜게이트-파몰리브가 공시한 2025년 연간 실적에서 구강·퍼스널·홈케어 부문 순매출은 약 158억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숫자는 매출이 아니라 점유율입니다. 세계 치약 시장 점유율 41.3%, 한 해 전보다 0.4포인트 내려간 수치였습니다.
이미 세계 1등인 회사가 더 커질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남의 몫을 뺏거나, 매대를 옮기거나. 치약을 위생 코너에서 뷰티 코너로 옮기려면 성분표가 아니라 얼굴이 필요했고, 그 자리에 «희망»이라는 별명을 오래 들어 온 사람이 앉았습니다.
회사가 산 것이 미소가 아니라 «양치는 미용이다»라는 문장이었다는 이야기를, 발표문과 실적 공시에 남은 기록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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