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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총체적’ 늑장 대응…“일부 혐의 시인” / KBS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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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총체적’ 늑장 대응…“일부 혐의 시인” / KBS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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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 단순히 사건을 덮은 부 경장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상식적으로 통화 기록과 카드 사용 내역 같은 생활 반응부터 살펴볼 텐데요. 당시 경찰은 실종 재신고가 들어온 이후에도 보름이 더 지나서야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고민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부경찰서가 장 모 씨 실종 사건을 다시 접수한 건 지난 7월 19일. 남자 친구에 이어 가족이 세 번째 실종신고를 한 날입니다.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 피해자 남자 친구/음성변조 : "'두 달째 안 들어오고 핸드폰도 꺼져 있다', 신고자한테는 알리지 말라는 내용이 있어서 접수가 안 된다고."] 그런데 경찰의 대응은 매우 느렸습니다. KBS 취재 결과, 경찰이 장 씨의 통화 기록과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작성한 것은 지난 4일로, 사건을 재접수하고도 16일이 지난 뒤였습니다. 실종자와 통화했다던 부 경장의 말을 의심한 것은 더 이후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에야 부 경장의 통신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장 씨의 통신 기록을 검토해 장 씨가 부 경장과 통화 내역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사흘이 지난 뒤로, 세 번째 실종 신고 접수로부터는 22일이 지난 뒤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보고서에 장 씨와 부 경장 간 통화 기록이 없었다는 사실은 빼고, 장 씨가 위치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부 경장의 허위 진술을 넣었습니다. 남자 친구의 두 번째 신고 사실도 누락됐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성인 가출에 대한 안이한 태도, 범죄와의 관련성에 대한 신속한 판단 등의 부재로…. 지지부진 지연되는."] 실종사건 허위 종결로 구속된 부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통화한 적 없다"고 일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제주 #경찰 #실종 #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