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의 시대에도 정직했던 홈런왕, 켄 그리피 주니어 풀스토리
외인구단 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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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 시대에도 정직했던 홈런왕, 켄 그리피 주니어 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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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윙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 켄 그리피 주니어.
198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그는,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와 한솥밥을 먹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동시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1997년 만장일치 AL MVP(56홈런)를 차지하며 9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죠.
무엇보다 그를 특별하게 만든 건 성적만이 아니었습니다. 스테로이드 시대라 불리던 시기에도 약물 의혹 한 번 없이 정직하게 630개의 홈런을 쳤고, 2016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99.32%)로 헌액되며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1995년 ALDS에서는 극적인 득점으로 매리너스를 벼랑 끝에서 구해내 팀의 시애틀 잔류를 이끌어내기도 했는데요. "더 키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켄 그리피 주니어의 커리어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