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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모진 풍파를 피해갈 수 없다!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의 옛 모습을 잘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한다 | KBS 201311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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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모진 풍파를 피해갈 수 없다!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의 옛 모습을 잘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한다 | KBS 201311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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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경판 훼손 심각 팔만대장경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제조된 지 760여 년이 지났어도 깨끗하게 보관되어 있다, 경판의 못이나 장석(금속판)에 녹도 안 슬어 있다, 심지어는 단 한 장의 분실도 없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과연 그럴까? 취재 결과, 일부 경판의 훼손 정도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모가 심하게 진행돼 글자 식별이 어려운 경판이 있는가 하면 경판 모서리 부분이 크게 손상돼 찢겨지고 깨진 경판도 있다. 계속 방치될 경우 원형마저 손상될 수 있다. 또 톱을 사용해 글자까지 훼손한 경판이 있는가 하면 벌레가 먹거나 곰팡이가 슨 경판도 눈에 띄었다. 현재 심각한 훼손이 있는 경판은 3백여 장에 이르고 만장 정도도 크고 작은 손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경판 훼손은 언제, 어떻게? 취재진은 이런 경판 훼손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추적했다. 훼손된 경판은 제작 당시부터 질이 안 좋은 나무를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후대의 복원 과정에서 무리하게 수리한 흔적도 발견됐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수리한 경판에서는 전통 못(단조 못)이 아닌 왜못(기계 못)을 사용해 나무에 충격을 주었다. 취재진은 이 시기에 수리된 경판에서 못을 중심으로 균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 경판 관리 허술 최근 ‘내전수함음소’라는 경판이 보물로 지정됐다. ‘내전수함음소’는 원래 해인사 장경판전에 다른 팔만대장경과 같이 있어야 할 목판이다. 그런데 어찌된 연유에서인지 이 목판은 장경판전에 있지 않았다.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최근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취재진의 추적 결과 ‘내전수함음소’는 일제 강점기 혹은 1940~50년대에 해인사로부터 누군가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누군가 해인사에서 이 목판을 빼돌린 것이다. 이와 함께 팔만대장경의 전체 경판 수를 명확히 확정지을 필요가 있다. 보통 팔만대장경의 경판 수로 알려진 81,258장은 1915년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 뒤 몇 차례 조사가 이뤄졌으나 후대에 만들어진 중복판 등으로 인해 판수가 확정되지 못한 실정이다. ■ 경판 복원과 보존을 위한 방안 모색 팔만대장경도 세월의 모진 풍파를 피해갈 수 없다. 크고 작은 생채기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생채기를 그냥 덮어서는 안 된다. 덧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수리 복원해야 한다. 물론 이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서이다. 이와 함께 팔만대장경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이제 생각해 볼 때이다. 3차원 영상, 즉 3D 스캔을 통해 입체적인 원천 데이터를 저장해 만약에 모를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팔만대장경에 대한 옻칠 작업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일부 반대 의견이 있으나 옻칠이 갖는 방수성, 방염성, 항균성 등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 이 영상은 2013년 11월 19일 방영된 [시사기획 창 - 팔만대장경, 가려진 상처] 입니다 #팔만대장경 #복원 #보존 KBS 다큐 공식 채널입니다. 세상과 호흡하는 다큐멘터리를 전달하겠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kbsdoculife@gmail.com 📞 02-781-1000 ✔KBS Documentary | KBS Official YouTube Channel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 kbsdoculife@gmail.com 📞 +82-2-781-1000 🏢 Seoul,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