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댄 흔적은 쇠에 남는 법이다" 아비의 기술로 간악한 집사의 흉계를 밝혀낸 딸 | 야담 | 설화 | 민담 | 오디오북 | 옛날이야기 | 권선징악 | 인과응보 |
벼락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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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댄 흔적은 쇠에 남는 법이다" 아비의 기술로 간악한 집사의 흉계를 밝혀낸 딸 | 야담 | 설화 | 민담 | 오디오북 | 옛날이야기 | 권선징악 | 인과응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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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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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세상을 떠난 아비의 한을 풀기 위해 기생의 길을 택한 한 여인의 기막힌 사연이랍니다. 평생 놋그릇을 두드리며 정직하게 살아온 유기장 백도현은 어느 날 고을의 권세가인 윤 대감댁으로부터 은빛 선을 두른 놋술잔 열두 개를 지어달라는 주문을 받게 되었거든요. 도현은 정성을 다해 열두 잔을 완성해 넘겼지만, 간악한 집사의 농간으로 일곱 번째 잔이 감쪽같이 사라지며 도둑 누명과 감당 못 할 빚더미를 짊어지게 되었답니다.
결국 아비는 피를 토하며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딸 연화는 아비의 빚을 갚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방으로 들어가 채련이라는 이름의 기생이 되었지요. 아비에게 배운 대로 놋그릇의 소리와 작은 망치 자국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던 채련은 훗날 윤 대감의 성대한 잔칫상에 불려 가 뜻밖의 술잔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쇠에 남은 작은 흔적 하나로 거짓과 탐욕을 통쾌하게 밝혀내는 채련의 지혜로운 여정을 편히 들으세요.
0:00 여덟 살 연화, 놋그릇의 소리를 배우다
5:05 윤 대감댁의 주문과 일곱 번째 놋술잔
8:32 사라진 잔 하나와 도둑으로 몰린 유기장
13:21 억울한 빚더미와 아비의 서글픈 죽음
16:31 기생 채련이 되어 진실을 쫓는 딸
23:30 대감댁 잔칫날, 다시 마주한 놋술잔
28:19 술잔 바닥에 숨겨진 아비의 각인
36:52 소리와 망치 자국으로 밝혀내는 증거들
48:36 옻칠 뒤에 숨겨진 간악한 흉계
58:13 드러나는 집사의 죄와 위조된 문서
76:26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맞추는 진실
97:19 밝혀진 진실과 찢겨진 거짓 빚문서
📜 출전
• 청구야담(靑丘野談) — 조선 후기 장인과 서민들의 억울한 사연 및 지혜로 누명을 벗는 일화 모음
• 삼문기담(三門奇談) — 놋그릇 장인과 기방 여인의 슬기와 신의를 다룬 민간 전승
아비의 원통한 죽음 앞에서도 복수가 아닌 명명백백한 진실을 택했던 채련의 마음, 여러분이라면 그 잔칫상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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