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스토리 뮤직] 7. 눈먼 사람들의 잔치|푸른 물에 핀 연꽃|#K-조선팝 #스토리뮤직 #심청전 #퓨전국악 #국악발라드 #한국고전 #심청전OST
노래가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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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스토리 뮤직] 7. 눈먼 사람들의 잔치|푸른 물에 핀 연꽃|#K-조선팝 #스토리뮤직 #심청전 #퓨전국악 #국악발라드 #한국고전 #심청전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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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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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물에 핀 연꽃》 일곱 번째 이야기,
Track 7. 〈눈먼 사람들의 잔치〉입니다.
[가사]
천 사람의 발소리 속에서
단 하나의 지팡이 소리를 기다립니다
바다 위로 떠오른 연꽃이
어선의 뱃머리에 닿던 날
겹겹이 닫힌 꽃잎 사이로
죽은 줄 알았던 내가 피어났네
궁궐 깊은 곳 황후가 되어
비단옷과 금관을 받았지만
아버지 계신 먼 고향 생각에
밤마다 창문을 열어 두었네
나라 안 눈먼 이 모두 불러
큰 잔치를 열어 달라 청했네
그 많은 얼굴 그 많은 걸음 중
아버지가 오실지도 모르니
천 사람의 발소리 속에서
단 하나의 지팡이 소리를 기다리네
수많은 이름을 다시 물어도
찾는 이름은 오직 하나
오세요, 아버지, 늦어도 좋아요
이 잔치가 끝나기 전에만 오세요
세상이 모두 눈을 감는다 해도
나는 아버지를 알아볼 테니
북과 장구가 울려 퍼지고
긴 상마다 음식이 넘쳐나네
남도에서 오고 북녘에서 와도
기다린 사람은 보이지 않네
한편 먼 길 위 낡은 지팡이
돌부리를 짚으며 다가오고
딸을 잃은 늙은 아버지는
그 이름 하나로 길을 견뎠네
첫날이 가고 또 하루가 가고
궁궐의 등불 하나둘 꺼져도
혹시 내일은 오실지 몰라
마지막 자리를 비워 두었네
천 사람의 발소리 속에서
단 하나의 지팡이 소리를 기다리네
수많은 이름을 다시 물어도
찾는 이름은 오직 하나
오세요, 아버지, 늦어도 좋아요
이 잔치가 끝나기 전에만 오세요
세상이 모두 눈을 감는다 해도
나는 아버지를 알아볼 테니
마지막 날 해가 기울고
큰 문이 천천히 닫히려 할 때
저 멀리 돌계단 아래에서
낡은 지팡이 소리가 들려왔네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 심장이 먼저 그를 알아보네
천 사람의 발소리가 멎고
단 하나의 지팡이만 울려 퍼지네
헤진 옷자락, 굽은 두 어깨
잊은 적 없는 나의 아버지
오셨네, 아버지, 끝내 오셨네
긴 세월과 어둠을 건너오셨네
입술 끝에 맺힌 그 이름 하나
눈물에 젖어 나오지 않네
닫히던 궁궐 문이 다시 열리고
두 사람 사이 긴 길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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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소설 《심청전》을 오늘의 감정으로 다시 풀어낸 8곡의 스토리뮤직 앨범입니다.
마지막 트랙에서는 마침내 궁궐에 도착한 아버지와 심청이 다시 만나고, 오랜 어둠 끝에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게 됩니다.
Track 8. 〈아버지, 눈을 뜨세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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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의 음원과 이미지 제작 과정에 AI 도구가 활용되었으며,
이야기 구성·가사·연출·편집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