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ерейти к содержимому

난공불락의 요새 ‘한계산성’…50여 년 만에 공개 / KBS 2026.10.01.

KBS강원

0:00 / 0:00

난공불락의 요새 ‘한계산성’…50여 년 만에 공개 / KBS 2026.10.01.

34 367 просмотров · 2 дня назад
KBS강원
38 тыс. подписчиков
34 367 просмотров · 2 дня назад
[앵커] 설악산 국립공원에 고려가 몽골 침략에 맞서 끝까지 싸운 항전지가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바로, 인제에 있는 한계산성인데요. 50여 년 동안 걸렸던 빗장을 풀고, 이곳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고도 1430m. 높고 험준한 설악산의 서쪽 자락. 깊은 숲속에 돌로 쌓은 성벽이 드러납니다. 큰 바위로 단단히 토대를 놓고, 위로는 조금씩 작은 돌을 정밀하게 쌓았습니다. 성벽 끝은 절벽으로 잇대, 더 효과적으로 적을 막는 구좁니다. 13세기 전후 축조된 걸로 추정되는 한계산성입니다. 몽골의 고려 침략에 맞서 끝까지 맞선 항전의 현장입니다. [유재춘/강원대학교 명예교수 : "이곳을 지킨 사람들이 인제 군민이거든요. (몽골 세력이) 영서 지역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약탈행위를 하거나 이런 걸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고…."] 실제로 고려사에는 이 곳에서 야별초가 승리했단 기록이 나옵니다.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국가유산인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이 한계산성은 국립공원 안에 있는데요. 그동안 법정탐방로가 없어 50년 넘게 일반인의 탐방이 엄격하게 제한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달(10), 비밀의 빗장이 풀립니다. 10년 넘는 시간 끝에 인제군이 산성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놓은 겁니다. 주차장에서 산성의 아래쪽 하성 남문지까지 0.9km. 왕복 1시간 거립니다. 고려 역사로 가는 시간 여행. 옥녀탕과 기암괴석 등 곳곳에 숨은 비경은 덤입니다. [강인홍/탐방객 : "산성이 또 나름대로 어떻게 또 그 지형에 맞게끔 또 형성이 됐는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올해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누구나 현장예약하면 이 탐방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최상기/인제군수 : "이번 개방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역사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인제군은 이번 탐방로 개통을 시작으로 한계산성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구상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