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막지 못한 효심과 불심
봉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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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막지 못한 효심과 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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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백중(우란분절) 법회 삼천불전에서 원만히 회향 -
무더위 속에서도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현세 부모의 건강을 발원하는 사부대중의 지극한 발원이 봉원사 도량을 가득 채웠습니다.
처서(處暑)가 지났음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불기 2570년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일찍부터 삼천불전을 찾은 불자들로 법당은 가득 찼습니다. 이번 법회는 약 3시간 30분 동안 엄숙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사부대중을 위해 장엄한 법석을 마련해 주시고,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일심으로 의식을 집전하며 귀감이 되어주신 봉원사 대중 스님들의 정성과 근념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상세 법회 순서 및 경과]
오전 10시 | 시련(侍輦) 의식: 도량을 정화하고 옹호성중과 영가를 법석으로 모시는 시련 의식으로 법회의 막을 열었습니다.
사명일대령(四明日對靈): 영가를 맞아 격식을 갖추어 예우를 표했습니다.
신중작법(神衆作法): 도량을 옹호하는 신중을 모시고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작법이 거행되었으며, 스님들의 장엄한 범음과 바라춤 등 불교 전통 작법이 법당에 울려 퍼졌습니다.
상단·중단 권공(勸供) 의식: 부처님과 신중 전에 정성껏 공양을 올렸습니다.
시식(施食) 의식: 영단에 마련된 영가들에게 감로의 법식과 불법을 베푸는 시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스님들의 장엄한 염불 소리 속에서 불자들은 질서정연하게 합장하며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이번 법회에는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명예보유자 구해 스님이 함께하시어 대중과 함께 의식의 전 과정을 이끌어 주셨으며 이는 동참한 사부대중에게 깊은 울림과 신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회향 및 주지 스님 인사말]
법회가 성대히 회향된 후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은 동참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불기 2570년 백중 우란분재 법회가 원만히 봉행되었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대중 스님들과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 현성 스님께서는 귀가하는 길의 편안함을 기원하시며, 다가오는 초하루와 관음재일 법회에도 지속적인 정진과 동참을 당부하였습니다.
백중은 목련존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 청제부인을 구하기 위해 스님들께 공양을 올린 데서 유래한 불교의 대효(大孝) 실천 의식입니다. 정성으로 지은 이번 법회의 공덕으로 모든 불자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호가 가득하고 선망 조상님들이 극락왕생하시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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