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마다 무덤 앞에 서 있던 시어머니, 알고 보니 병으로 돌아가신 게 아니었는데...| 야담 | 민담 | 전래동화 | 옛날이야기 | 오디오북 | 수면동화
달밤 붉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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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마다 무덤 앞에 서 있던 시어머니, 알고 보니 병으로 돌아가신 게 아니었는데...| 야담 | 민담 | 전래동화 | 옛날이야기 | 오디오북 | 수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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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붉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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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로 당신의 밤을 잇는 붉은실 야담 입니다.
붉은실 야담은 옛 장터와 깊은 골목, 담장 너머에서 은밀하게 전해 내려오던 사람 냄새 나는 야담과 민담, 그리고 기묘한 전설을 흥미진진하게 각색하여 들려주는 공간입니다.
기나긴 밤 잠들기 전, 혹은 조용히 눈을 감고 귀 기울이고 싶은 순간, 당신의 마음을 끝까지 붙잡아둘 단 한 편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대본 요약글
기일을 맞아 시어머니의 무덤을 찾은 며느리 수옥이 봉분 앞에서 차마 눈을 의심할 광경을 목격하였으니, 죽은 시어머니의 혼령이 색동 강보에 싸인 갓난아이를 꼭 껴안고 서 있지 않겠습니까. 오죽했겠습니까, 몸도 성치 않으셨던 어머니가 새벽마다 혼자 뒷산을 넘으시며 숨겨온 비밀이 있었으니, 그 아이의 정체와 아이를 둘러싼 사연은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마을에서 가장 덕망 높다 추앙받던 박 참봉이라는 자의 이름이 그 사연 속에 나오는 순간, 수옥의 등골이 서늘해지고 말았습니다. 수옥은 홀로 실마리를 좇고 또 좇아 어머니가 무덤 속에 숨겨두신 마지막 증거를 손에 쥐게 되지요. 과연 어머니는 왜 죽어서도 그 아이를 내려놓지 못하셨는지, 그 숨겨진 진실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순간을 끝까지 함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타임라인
[00:00] 기일날, 며느리 수옥이 시어머니 무덤 앞에서 아이를 안은 혼령과 마주친다.
[10:00] 남편 만춘은 혼령을 보지 못하고, 수옥 혼자만 그 눈빛을 마주한다.
[20:00] 어머니 반짇고리에서 혼령이 안은 강보와 똑같은 색동 천 조각이 발견된다.
[30:00] 마을 어른 덕배가 병중의 어머니가 새벽에 뒷산으로 올라갔다고 증언한다.
[40:00] 수옥, 고개 너머 사당집에서 종금을 만나 아이 '정월이'의 존재를 알게 된다.
[50:00] 아이 아비가 마을의 덕망 높은 박 참봉임이 밝혀지며 사건의 전모가 드러난다.
[60:00] 어머니가 무덤 속 단지에 남긴 서찰이 발견되어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쥔다.
[70:00] 박 참봉이 청년들을 몰고 만춘의 집에 쳐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이 막아선다.
[80:00] 만쇠의 결정적 증언과 마을 사람들의 연서로 감영에 고발이 성사된다.
[90:00] 박 참봉이 포박되고, 수옥이 정월이를 안고 무덤을 찾자 혼령이 편안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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