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우리동네 내산구판장
해와달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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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우리동네 내산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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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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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보리암 아래,내산마을
산을 몇 굽이 돌아가면 나오는 작은 두메산골 마을.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신발이 흠뻑 젖었던 비포장길도 있었고,
마을 구판장에는 하루 일을 마친 선후배들이 모여
막걸리 한잔을 나누며 웃고 떠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지면 하나둘 모여
라면 하나를 걸고 훌라를 치기도 했지요.
그때는 내일이면 또 만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보고 싶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서로 멀리 떨어져 살아가다 보니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고향이 그리운 건 산과 들 때문만이 아니라,
그곳에 함께 웃었던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덕이 형님, 참봉이 승, 경태 승, 영철이 승,
사랑하는 평근이,
면버들, 창일이, 분만이, 암이...
다들 어디서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언제 한번 고향에서 다시 만납시다.
구판장에 둘러앉아 막걸리 한잔 받아놓고
“잘 살았냐?”
“보고 싶었다.”
그 말 한마디 나눌 수 있도록...
세월아, 조금만 천천히 가거라.
내 친구들, 내 형님들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게.
🎵 해와달 아지트에서 만든 고향과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노래를 들으며 여러분의 고향과 보고 싶은 사람이 떠오른다면,
그 사람의 이름을 댓글에 한번 남겨주세요.
오늘따라 고향이 참 많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