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여성 보컬 | 부모님 일대기 10편 | 한가락 | 국악 트로트
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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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여성 보컬 | 부모님 일대기 10편 | 한가락 | 국악 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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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일대기 〈어머니 아버지〉 연작 10번째 노래 〈흰머리〉입니다.
명절마다 내려갈 때면 대문 앞에 서 계시던 어머니, 올 때마다 하얗게 세어 가던 머리.
그 한 올 한 올이 자식 걱정으로 세어 간 세월이었다는 걸, 내 머리가 희어지고서야 알게 됩니다.
🎵 제목: 흰머리
🎤 보컬: 여성 보컬
🎼 인트로 악기: 피리
▼ 가사
명절마다 내려가면 대문 앞에 서 계시던
어머니 머리 위에 서리가 내려앉았네
작년엔 몇 올이더니 올해는 눈꽃 같아서
차마 눈을 못 맞추고 고개만 숙였네
흰머리 흰머리 어머니 흰머리
그 한 올 한 올이 내 불효의 세월이네
아버지 굽은 허리 어머니 시린 무릎
언제 이리 늙으셨나 나는 모르고 살았네
제사 시제 명절에나 겨우 뵙던 그 얼굴
올 때마다 작아지신 두 분의 모습
안아드리면 가벼워서 가슴이 무너지는데
괜찮다 괜찮다 웃기만 하시던 어머니
일이 꼬이고 힘들어 고개를 못 들던 날에도
어머니는 내 머리를 쓸어주며 말씀하셨지
아들아 네 머리도 세었구나
힘들었지 힘들었지 그 말 한마디에 무너졌네
흰머리 흰머리 어머니 흰머리
그 한 올 한 올이 내 불효의 세월이네
아버지 굽은 허리 어머니 시린 무릎
언제 이리 늙으셨나 나는 모르고 살았네
내 흰머리가 하나둘 늘어갈수록
두 분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하네
자식 걱정에 하얗게 세어버린
그 밤들을 이제야 헤아려 봅니다
흰머리 흰머리 고운 우리 어머니
검은 머리 시절로 돌려드리고 싶어요
세월은 흘러가도 사랑은 그대로인데
이 못난 자식만 늦게 철이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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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야기: 11번 〈병상의 아버지〉 (내일 저녁 공개)
▶ 재생목록: [재생목록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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