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서도 북에서도 지워진 한글학자는 죽은 해조차 남지 않았다… 김두봉
사라진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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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서도 북에서도 지워진 한글학자는 죽은 해조차 남지 않았다… 김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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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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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우리말 첫 사전을 만들려던 「말모이」 원고가 보물 제2085호가 됐습니다. 이 원고를 쓴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지금도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김두봉, 1889 ~ 미상.
주시경의 수제자로 『조선말본』(1916)과 『깁더 조선말본』(1922)을 쓰고, 상하이에서 조선인 아이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쳤던 사람. 연안에서 조선독립동맹을 이끌고, 해방 뒤 평양에서 북한의 형식상 국가수반까지 올랐다가 1958년 숙청돼 기록에서 사라진 사람. 남쪽에서는 북으로 갔다는 이유로, 북쪽에서는 권력에서 밀려났다는 이유로 지워진 이름을 따라갑니다.
00:00 2020년, 보물이 된 말모이 원고
00:49 1889년 기장
01:23 스승 주시경
01:50 조선광문회와 말모이
02:25 스승의 죽음
02:43 조선말본 (1916)
03:19 만세 운동, 그리고 상하이
03:56 깁더 조선말본과 가로쓰기
04:42 최준례의 한글 묘비
05:07 김원봉과 민족혁명당
05:35 연안으로
06:25 평양으로 돌아간 선택
07:06 신철자법과 신6자모
07:36 1948년 남북연석회의
08:04 형식상 국가수반
08:32 남쪽에서 지워진 이유
09:04 8월 종파사건
09:33 숙청과 협동농장
10:01 몰년 미상
10:21 양쪽에서 지워진 이름
10:40 그래도 남은 것들
11:19 한 가지 짚고 갈 점
11:43 다시 말모이 원고로
12:26 한글날의 빈 이름
📌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김두봉」「조선말본」「주시경」 항목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김두봉 1889~미상」
·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말모이 원고」 보물 지정 (2020.12.22, 보물 제2085호)
· RFA 자유아시아방송 「북한 초대 국가수반 김두봉의 숙청」 (2018)
· 오마이뉴스 「남과 북이 똑같이 한글 전용에 성공한 이유」 (2024)
· 매일노동뉴스 (2021.5.17), 경남도민일보 (2019.4.1)
※ 공개된 사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사망 시기처럼 기록이 엇갈리는 부분은 영상에서 그렇게 밝혔습니다. 특정 정치 체제나 인물을 지지하거나 미화하지 않습니다.
※ 화면의 장면은 AI로 만든 연출 이미지이며 실제 인물의 얼굴은 쓰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는 AI입니다.
※ 제보·문의: fellinlov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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