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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사조직 하나회, 김영삼은 왜 몇 시간 만에 칼을 뺐나 #김영삼 #하나회 #하나회숙청 #12·12 #서울의봄 #전두환 #노태우 #방첩사해체 #충암파

민주의 한강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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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사조직 하나회, 김영삼은 왜 몇 시간 만에 칼을 뺐나 #김영삼 #하나회 #하나회숙청 #12·12 #서울의봄 #전두환 #노태우 #방첩사해체 #충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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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한강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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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모 됐고마는. 육참총장하고 기무사령관을 오늘 바꿀랍니다." 1993년 3월 8일 아침, 취임 11일째. 김영삼 대통령은 아침 밥상에서 군의 심장을 쥔 비밀 조직 하나회의 목을 쳤습니다. 몇 시간 뒤 김진영 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 기무사령관이 경질됐고, 25일 뒤 서울 동빙고동 군인아파트에 하나회 명단이 뿌려졌습니다. 육군 수사 결과, 명단 142명 가운데 105명이 실제 회원. 30년 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조직의 실체가 처음 공식 확인된 순간이었습니다. 박정희의 비호 아래 별과 요직을 독차지하고, 재벌 돈으로 봉투를 채우고, 12·12 반란으로 대통령 둘을 만든 조직. 넉 달 동안 장성 50여 명, 장교 1천여 명이 군복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1995년, 하나회를 만든 두 사람이 법정에 섭니다. 31년 뒤인 2024년 12월 3일, 충암고 선후배가 다시 군의 요직을 쥐었고, 12·12를 지휘했던 보안사령부의 후신 방첩사가 국회의원 체포조를 꾸렸습니다. 2026년 8월, 이재명 정부는 그 부대를 49년 만에 해체했습니다. 김영삼의 사진을 걸어 둔 국민의힘은, 그 사진 앞에서 무엇을 반성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