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졌다면 이것부터 하라 | 십팔 년 유배지에서 오백 권을 쓴 정약용의 초서법
현자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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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졌다면 이것부터 하라 | 십팔 년 유배지에서 오백 권을 쓴 정약용의 초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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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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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1월 23일, 마흔 살 남자가 강진에 도착합니다. 그해 봄 형은 목이 잘렸고, 집안은 폐족이 되어 아들들은 과거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문을 닫아걸었고, 그를 받아준 건 주막집 노파가 내준 뒷방 한 칸이었습니다.
그런데 십팔 년 뒤 유배에서 풀려 돌아올 때, 그는 오백여 권의 책을 지고 왔습니다.
이 영상은 정약용이 실제로 쓴 방법을 다룹니다. 정신력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너진 뒤 일 년을 흘려보낸 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 — 주막 뒷방에 붙인 이름 '사의재'(생각·용모·말·행동)
열다섯 살 제자 황상에게 준 '삼근계' — 둔하고 막히고 미욱한 사람이 오히려 유리한 이유
오백 권을 만들어낸 공부법 '초서법'의 정확한 세 단계
부인이 보낸 다홍치마를 잘라 만든 '하피첩'과, 재산 대신 물려준 두 글자
그리고 제자가 남긴 증언 '과골삼천' — 복사뼈에 세 번 구멍이 나도록 앉아 있었다는 기록
승진이 끝나고 배워도 쓸 데가 없다고 느끼는 나이에, 정약용은 정반대로 말합니다. 쓸 데가 없어진 그 시점부터가 진짜 공부라고요.
#정약용 #다산 #초서법 #삼근계 #사의재 #하피첩 #과골삼천 #강진유배 #목민심서 #중년 #공부법 #자기계발
참고자료
정약용 — ko.wikipedia.org/wiki/정약용
강진 정약용 유적(사의재·다산초당) — encykorea.aks.ac.kr/Article/E0050060
사의재와 동문 주막 — gjon.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70
하피첩(보물) — heritage.go.kr 국가문화유산포털
황상의 임술기와 삼근계 — khan.co.kr/article/200206071820351
부인의 다홍치마와 하피첩 — khan.co.kr/article/2019091309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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