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 다녀오는 길 ㅣ 고향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심으신 솔이, 어느새 제 키를 넘었더군요. ㅣ 청춘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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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 다녀오는 길 ㅣ 고향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심으신 솔이, 어느새 제 키를 넘었더군요. ㅣ 청춘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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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심으신 솔이, 어느새 제 키를 넘었더군요.
청춘우체국이 만든 오리지널 노래입니다. 🎵
지나온 청춘에게, 노래로 답장을 보냅니다 — 그 시절 7080 감성으로 당신의 마음을 담았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 잘 살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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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
(기타 핑거피킹, 솔바람 소리)
시외버스 내려서면
신작로가 먼저 반겨
논두렁 지나 뒷산
숨차게 오르던 길
어릴 적 그 자리에
솔잎만 쌓여 있네
솔바람이 다 아네
풀 깎고 잔을 붓고
이마를 땅에 대면
못난 아들 왔습니다
그 말만 되뇌는데
아버지 심으신 솔이
내 키를 넘어섰네
솔바람이 다 아네
타향 삼십 년 세월
손마디 굵어지고
자식들 다 여의고
이제야 앉아 보네
말은 없어도 알겠네
등을 쓸어주는 손
해 기울면 일어나
흙 털고 내려온다
빈손으로 왔다가
가슴 가득 안고 가네
헛되지 않았구나
솔이 저만큼 컸듯
솔바람이 다 아네
솔바람이 다 아네
(허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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