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표류기, 13년 동안 조선에 갇힌 네덜란드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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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기, 13년 동안 조선에 갇힌 네덜란드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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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년, 제주 바닷가에 네덜란드 배 한 척이 부서져 닿았습니다. 살아남은 선원들이 일본말로 건넨 낯선 말 하나를, 조선왕조실록은 소리 나는 대로 '낭가삭기'라고 적었습니다. 그들이 가려던 곳, 나가사키였습니다. 그곳에 닿기까지 13년이 걸렸습니다.
이 영상은 같은 13년을 두 개의 기록으로 따라갑니다. 하나는 조선 조정이 남긴 실록이고, 다른 하나는 배의 서기 헨드릭 하멜이 동인도회사에 올린 보고서입니다. 두 기록이 서로 무엇을 적었고 무엇을 적지 않았는지, 그 까닭을 함께 살펴봅니다.
■ 이 영상에서 다루는 것
· 실록에 남은 하멜 일행과 하멜이 남긴 조선
· 조정이 하멜 일행을 청나라 사신의 눈에서 감추려 한 사정
· 하멜 표류기가 처음에는 책이 아니라 회사에 낸 보고서였다는 사실
· 13년 28일, 그리고 끝내 받지 못한 급여
· 탈출 이후 조선과 일본이 주고받은 외교 문서
■ 참고한 사료
· 『효종실록』 효종 4년 8월 6일, 효종 6년 4월 25일 기사
· 『현종개수실록』 현종 7년 11월 26일 기사
· 『춘관통고』
· 이익태, 『지영록』
· 헨드릭 하멜의 원고 (네덜란드어 전사본)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문서 (1920년 호팅크 편 하멜 기록 부록 수록)
※ 영상 속 일부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재현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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