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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제2대 황제이자 조선 제27대 국왕 순종황제 승하 장례식

더센캠프 [TCB tv] The CEN Camp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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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제2대 황제이자 조선 제27대 국왕 순종황제 승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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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純宗)은 대한제국이 식민지로 전락할 때인 1907년부터 1910년까지 4년간 재위한 마지막 황제이다. 왕실에서 태어나 세자, 황태자를 거쳐 황제에 올랐지만 순종이 생존했을 당시는 개항 이후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어지러운 시기로, 그 과정에서 순종은 어머니를 잃고, 부인 역시 잃었으며, 자의가 아닌 일본의 강제로 황위에 올라 황제로서 자국이 식민지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가장 비극적인 국왕이었다. 순종이 자신의 감상이나 생각 혹은 정치적 구상에 대하여 밝히고 있는 기록은 매우 적다. 다만 대내외적인 혼란 속에서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건강하지 못했다고 한다. 『고종실록』이나 『순종실록』을 살펴보면 효성이 지극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집으로 『정헌집(正軒集)』이 있고, ‘장충단(獎忠壇)’ 비의 글씨와 여주 명성황후(明成皇后) 생가에 위치한 ‘명성황후탄강구리비’가 순종의 글씨라고 한다. 순종은 1874년(고종 11) 2월 8일 창덕궁의 관물헌(觀物軒)에서 고종(高宗)과 명성황후(明成皇后, 閔妃)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척(坧), 자는 군방(君邦)이며, 호는 정헌(正軒)이다. 순종은 둘째로 태어났지만 출생 당시 왕과 왕비 사이에는 생존한 왕자가 없었기 때문에 순종은 태어나면서부터 원자(元子)로 불렸다. 이는 고종이 왕위에 오른 지 11년 만의 경사로, 고종은 왕자가 태어나자 원자의 탄생을 종묘와 사직에 고하는 것과 축하행사 등을 신료들과 의논하였다. 뿐만 아니라 왕자 탄생 2개월 후인 9월 14일, 일찍부터 원자의 교육을 생각해 원자를 교육할 보양관(輔養官)과 유선(諭善)을 임명하였는데, 이는 순종에 대한 고종의 사랑과 기대를 보여준다. 순종 역시 총명을 드러내었으며 5세 경부터 천자문을 읽었다고 한다. 순종이 태어난 지 1년째인 1875년(고종 12) 1월 1일에 고종은 순종을 세자에 책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이에 조정 중신들이 찬성하였고, 2월 18일 창덕궁 인정전(昌德宮 仁政殿)에서 순종의 세자 책봉의식이 거행되었다. 9세가 되던 1882년(고종 19) 1월 10일 문묘(文廟)에 나아가 작헌례(酌獻禮)를 거행하고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한편 15일에는 관례를 치렀고 동시에 세자빈 간택에 들어갔으며 좌찬성(左贊成) 민태호(閔台鎬)의 집으로 정하여, 2월 19일 세자빈으로 책봉하였다. 바로 훗날의 순명효황후(純明孝皇后)로, 덕스러운 용모를 타고났으며, 성품이 유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