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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도망쳐!" 진흙에 파묻힌 현장..다리까지 끊겼다 흔적 없는 韓 9명..육로 수색으로 현장 1km 앞까지 - [MBC뉴스속보] MBC뉴스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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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산사태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상류에서 희뿌연 먼지가 피어오른 뒤, 불과 몇 초 만에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장에서는 "도망쳐!"라는 외침과 함께 사람들이 황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사방이 물보라로 뒤덮여 건너편 캠프와 사무동을 확인하기조차 어려웠다고 증언했는데요.
사고 현장은 트리슐리강을 사이에 두고 파워하우스와 숙소·사무실이 나뉘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았던 숙소와 사무실은 홍수에 휩쓸려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토사와 진흙이 도로를 덮고 교량까지 끊기면서 육로 접근도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기업 대응팀은 헬기를 이용한 공중 수색을 시도했지만,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 문제 등으로 수색에 제약을 받아왔는데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오늘부터 육로 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수색팀은 사고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람체 지역까지 차량으로 접근한 뒤 드론 등을 활용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연락이 끊긴 한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모두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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