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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와 가곡의 벽을 허문 음악회 – 이미자 · 송창식 에게 배운 '쟁이'의 삶

이건음악회 Eagon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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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와 가곡의 벽을 허문 음악회 – 이미자 · 송창식 에게 배운 '쟁이'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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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Eagon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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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면 그만인 것을. 가요와 가곡의 벽을 허물었던 30여 년 전 음악회, 그 무대에서 이미자와 송창식이 보여준 '쟁이'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00:00 서현의 롯데콘서트홀 바이올린 연주 논란 00:56 30여 년 전, 벽을 깨려던 이강숙 초청 음악회 01:53 이건용 음악회 '시심을 찾아서'의 뜻 02:53 가장 먼저 도착해 노래를 외워 온 이미자 03:37 송창식과 이건용, 서울예고 선후배 사이 04:53 방배동 집과 500촉의 난초 05:48 '쟁이'로 산다는 것 소녀시대 서현이 롯데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는 소식에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현은 벽을 깨려는 도전을 봐 달라고 답했고, 이 기사를 읽으며 30여 년 전 함께했던 또 하나의 '벽을 깨려는 시도'가 떠올랐습니다. 한국 음악학의 초석을 놓은 이강숙 선생은 『열린 음악의 세계』를 통해 열린 음악의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강숙 초청 음악회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세 번째 주인공은 작곡가 이건용. 소프라노 송광선·김영옥, 테너 김영환과 함께 가수 이미자와 송창식이 한 무대에 올라, 대중음악과 클래식, 가요와 가곡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습니다. 부제는 '시심을 찾아서', 장소는 서초구민회관, 출연료는 모두 똑같이 작은 금액이었습니다. 첫 모임에 가장 먼저 나타나 누구보다 진지하게 경청하던 이미자, 다음 모임에는 노래를 완벽히 외우고 해석까지 마쳐 왔던 그의 모습. 작곡가를 "형"이라 부르던 송창식, 개울 소리가 음악보다 크다며 웃던 경기도 광주의 소박한 집. 공연 뒤 손수 지은 밥을 대접하며 쉬지 않고 난초 잎을 닦던 이미자의 방배동 집까지.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뒤로 '음악가·예술가' 대신 '쟁이'라는 말을 즐겨 쓰게 된 이유를 들려드립니다. 무엇을 하는지보다 어떻게 하는지를 눈여겨보는 세상, 되려는 욕심보다 하려는 의욕이 앞서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을 꿈꾸며. #이미자 #송창식 #이건용 #한국가곡 #클래식음악 #서현바이올린 #이강숙 #열린음악 #쟁이 #음악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