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눈 앞에선 무슨 말을 해도 된다" 3년을 구박받던 며느리가 불타 없어진 장부를 첫 줄부터 외우는데.. | 야담 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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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앞에선 무슨 말을 해도 된다" 3년을 구박받던 며느리가 불타 없어진 장부를 첫 줄부터 외우는데.. | 야담 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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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앞에선 무슨 말을 해도 된다."
안동 곡물 상단 황 참봉 댁 맏아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그렇게 웃었습니다.
그날부터 그 집 사람들은 둘째 며느리 앞에서 아무 말이나 했지요.
빼돌린 섬 수도, 위조한 문서 이야기도, 뒷셈까지도요.
그 며느리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까막눈이라고 믿었으니까요.
삼 년 동안, 며느리는 그 말들을 한 줄도 빠짐없이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곳간 뒤에서 장부 스무 권이 재가 됐습니다.
셈을 따질 사람이 없어졌고, 상단은 맏아들 손에 넘어가기 직전이었지요.
그때 부엌에나 있어야 할 며느리가 대청 앞에 나와 섰습니다.
"셈부터 맞춰 보시지요. 갑자년 3월 초닷새. 나락 42섬, 베 12필, 받을 돈 224냥."
불타 없어진 장부가 그 입에서 첫 줄부터 흘러나왔습니다.
맏아들의 낯빛이 하얗게 질렸지요. 그것이 재가 된 것을 아는 사람은, 태운 사람뿐이었으니까요.
까막눈이라던 며느리는 어떻게 스무 권 장부를 외웠을까요.
그리고 삼 년 동안, 그 앞에서 흘린 말들은 대체 어디에 적혔을까요.
조선시대 안동을 배경으로 한 야담 한 편,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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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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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까막눈 앞에서 한 말
2:08 1장 · 흐려진 눈, 넘어간 장부
10:23 2장 · 됫박 바닥의 비밀
18:48 3장 · 인주가 마르기 전에
27:05 4장 · 재를 뒤지는 손
35:16 5장 · 서 푼짜리 말버릇
43:40 6장 · 새끼줄 매듭 셈
51:50 7장 · 서안 위에 놓인 책
1:00:19 8장 · 광 속의 숯글씨
1:08:47 9장 · 날인식 전날 밤
1:17:15 10장 · 까막눈이 읽은 것
1:25:07 맺음말
🎬 AI 사용 콘텐츠 제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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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창작한 야담입니다.
실제 인물, 사건, 지명 또는 역사 기록과 관련이 없으며,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작품의 기획과 대본 집필, 성우 음성, 삽화와 일부 장면 영상에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제작자가 전체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검토하고 고쳐 썼으며,
장면 구성과 편집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그림은 실제 촬영 기록이 아니라
웹툰 화풍으로 그린 창작 표현입니다.
특정 실존 인물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흉내 내거나 복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