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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순례길day5]팜플로나에서 푸엔테 라 레이나 (2/2)

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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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순례길day5]팜플로나에서 푸엔테 라 레이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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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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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5일차 두 번째 이야기! 🚶‍♂️🇪🇸 용서의 언덕(Alto del Perdón)을 내려와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로 향합니다. 지열이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35도 한낮 폭염 속, 그늘 하나 없는 땡볕 길을 묵묵히 걸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조용한 오바노스(Obanos) 마을을 지나, 마침내 순례길의 상징적인 '여왕의 다리'가 반겨주는 푸엔테 라 레이나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하루 만에 24km, 무려 45,576보를 걸었던 날! 발바닥은 부르트고 온몸은 땀 범벅이 되었지만, 숙소에 도착해 시원한 과일 하나 베어 물며 나누는 하루의 마무리는 그 어떤 날보다 값지고 뿌듯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한 걸음씩 내디뎠던 치열한 하루를 영상으로 함께해 주세요. Buen Cami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