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40분 고속도로 위, 택시 기사님이 미터기를 껐습니다
코리아감동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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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40분 고속도로 위, 택시 기사님이 미터기를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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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40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자리.
룸미러로 한 번 보신 기사님이 손을 뻗어 미터기를 끄셨습니다.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온 조산사 마르타는 임신 35주의 몸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6개월 전 "기다리지 않아도 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을 끊은 남편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남편이 아침 7시에 부산 신항에서 10개월짜리 배에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된 금요일 밤, 기차표도 버스표도 없었습니다.
세 대의 택시가 거절했고, 네 번째 택시의 백발 기사님이 "신항 몇 부두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원양어선을 타던 시절의 기억을 품은 기사님과 보낸 밤, 망향휴게소의 호두과자, 그리고 꺼진 미터기.
호박 목걸이 하나가 그 아침을 어디로 데려갔는지, 마르타의 목소리로 들려드립니다.
🎧 잠들기 전이나 조용한 밤, 불을 끄고 듣기 좋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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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시청자 여러분께 위로와 공감을 전하기 위해 제작된 창작 사연이며, 특정 인물·실화와 무관합니다. 내레이션과 일부 제작 과정에 AI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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