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 말라고... 잡았어야 했다" | 「비가 오더이다 (The Rain Falls)」 - KRAVÆUX [Sageuk Ballad]
KRAVÆUX (크라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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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 말라고... 잡았어야 했다" | 「비가 오더이다 (The Rain Falls)」 - KRAVÆUX [Sageuk Bal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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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VÆUX (크라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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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나의 침묵은 비겁함이었습니다."
이 곡 **「비가 오더이다 (The Rain Falls)」**는 가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연인을 떠나보낸 후, 평생을 후회 속에 살아가는 한 사람의 독백입니다.
차가운 빗소리와 구슬픈 해금(Haegeum) 연주로 시작해, 후반부 **태평소(Taepyeongso)**와 록 사운드가 폭발하며 터지지 못한 그날의 울음을 대신합니다.
이제야 세상을 다 가졌으나, 정작 당신이 없는 빈자리.
비만 오면 도지는 이 지독한 그리움을 들어주세요.
"미안하오... 끝내 잡지 못해서."
[ 📜 Story & Meaning ]
신분도 세상도 허락지 않던 밤, 우리는 빗속에 서 있었습니다.
"같이 떠나자"는 당신의 마지막 연줄을, 나는 가문이라는 무거운 짐 때문에 외면했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보내고 나는 내가 지키려 했던 모든 것을 얻었지만, 나의 영혼은 그날 밤 빗속에 영원히 멈춰버렸습니다.
이 노래는 비겁했던 내가 당신에게 보내는, 닿지 못할 뒤늦은 연서(戀書)입니다.
[ 💭 Lyrics / 가사 ]
(Intro)
(Melancholic Haegeum & Heavy Rain)
“비가 오더이다. 그대가 떠나던 그날도...
세상이 허락지 않던 우리 사이처럼 모질게도 내리더이다.”
(Verse 1)
신분도 세상도 우리를 허락지 않던 그 밤
빗줄기 사이로 숨어 만난 우리에겐 우산조차 짐이었소
그대는 젖은 목소리로 내게 마지막 연줄을 던졌구려
“같이 떠나자 하였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우린 끝이라며...”
(Pre-Chorus)
난 대답하지 못했소.
내 어깨 위엔 지켜야 할 가문과 이름들이 너무도 무거워
침묵이 흐르고 빗소리만 커질 때, 나는 그저 비겁하게 땅만 보았소
그대는 울지 않았구려, 그저 차갑게 돌아섰을 뿐.
(Chorus)
그 한마디가 무엇이라고, 그 한마디가!
가지 말라고, 내 모든 걸 버리고 함께 가겠다고.
입술 끝에 걸린 그 정 서린 한마디를 못 해서.
비에 젖어 삼켜버린 그 마음 하나를 전하지 못해서.
나는 여전히 그날 밤, 멈춰버린 빗속을 헤매오.
(Verse 2)
다음 날 날이 밝자 그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이다
내가 그토록 지키려 했던 것들은 이제 다 내 손안에 있거늘
어찌하여 나의 영혼은 그날 밤, 그대의 뒷모습을 따라 죽어버린 것인가
세월이 흘러도 비만 오면 난 그 밤의 침묵을 꺼내 보오.
(Bridge)
있구려, 참으로 우스운 일이지.
이제야 난 세상을 다 버릴 준비가 되었는데, 정작 그대가 없소.
그날, 내가 한마디만 했더라면... 우리는 지금 어디쯤에서 웃고 있었을까.
(Guitar Solo with Taepyeongso)
(Chorus - Climax)
그 한마디가 무엇이라고, 그 한마디가!
가지 말라고, 내 모든 걸 버리고 함께 가겠다고.
입술 끝에 걸린 그 정(情) 서린 한마디를 못 해서.
비에 젖어 삼켜버린 그 마음 하나를 전하지 못해서.
나는 여전히 그날 밤, 멈춰버린 빗속을 헤매오.
(Post-Chorus)
말했어야 했소! 잡았어야 했소!
나의 비겁함이여, 나의 님이여!
(Outro)
오늘도 비가 내리오. 그대는 어디서 이 빗소리를 듣고 있을까.
그날, 내가 한마디만 했더라면... 우린 달라졌을까.
(Faint whisper) “미안하오... 끝내 잡지 못해서.”
[ Credit ]
• Composed & Arranged by KRAVÆUX
• Lyrics by KRAVÆUX
• Visual Art inspired by "Regret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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