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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폐 끼칠까…매일 3만 보 걷는 치매 초기 환자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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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폐 끼칠까…매일 3만 보 걷는 치매 초기 환자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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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지만, 치매는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오늘(21일), 치매 극복의 날인데요, 치매환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생하는데, 조기 치료와 운동을 통하면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60세 여성.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3만 보 이상 걷고, 5만 보를 넘길 때도 있습니다. ▶ 인터뷰 : 60세 경도인지장애 환자 "5시, 5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그때부터 두 시간 반 정도 (걸어요). 많이 걸을 때는 3만 보 훨씬 넘죠." 단어조차 잘 떠오르지 않는 증상을 일찍 발견한 뒤, 뼈를 깎는 노력으로 치매의 진행을 막아내고 있는 겁니다.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발견. 냉장고에 넣은 음식을 잊어 자주 썩거나, 상대방과 대화 도중 힌트를 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치매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운동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증으로 넘어가면 돌봄 비용과 가족들이 떠안는 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절반 이상의 보호자가 하루 7시간 이상 간병에 매달리고, 돌봄 부담으로 보호자 3명 중 한 명이 직장마저 그만두기도 합니다. ▶ 인터뷰 : 60세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가) 심해지면 조금 그럴 것 같고, 여러 사람 힘들게 할 것 같아서…." 예방과 조기 발견 시 가장 권장되는 것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 인터뷰 : 강성훈 / 고대 구로병원 알츠하이머예방센터장 "제가 제일 강조하는 것은 운동이라서 유산소 운동을 하루 1시간 이상씩 매일 꾸준히…. 신체 활동을 많이 했을 때 뇌도 좀 두꺼워지고 뇌의 활성도도 올라간다는 것도 확인됐고…." 조기 약물 치료를 활용하거나, 매일 일기를 쓰거나 외국어 등을 새롭게 배우는 '인지 훈련'도 치매의 시계를 늦추는 핵심 열쇠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kim.soohyung@mbn.co.kr ] 영상취재 : 강요한 VJ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은재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