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년 만에 꺼낸 고맙다는 말 😢 | 잘 살았소 (부부 편) | 트로트 발라드 | 잉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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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년 만에 꺼낸 고맙다는 말 😢 | 잘 살았소 (부부 편) | 트로트 발라드 | 잉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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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하오… 고맙구려."
사십 년을 함께 살고서야 처음 꺼낸 그 한마디.
단칸방 연탄 한 장, 이불 한 채로 시작한 신혼 살림.
식은 밥만 드시던 당신이 그게 입맛인 줄 알았던 무뚝뚝한 남편과,
그 말 한마디에 밥솥 앞에 주저앉아 울어 버린 아내.
남편의 고백과 아내의 대답이 이어지는 한 편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곁에 있는 그 사람에게 "고생했소" 한마디 건네 보세요 🤍
👨 남편 편 / 👵 아내 편도 따로 들어 보세요 (재생목록 '잘 살았소')
[가사]
(남편)
단칸방에 연탄 한 장
이불 한 채 신혼 살림
식은 밥만 먹던 당신
입맛인 줄 알았구려
철없는 놈 따라와서
꽃 한 송이 못 받았네
여보 여보 내 여보야
반지 자리 하얀 그 손
그 손으로 날 살렸구려
미안하오 고맙구려
사십 년을 못 한 말을
이제서야 하는구려
여보 여보 내 여보야
코 고는 그 소리에
내일 아침도 깨워 주오
이 사람아 고생했소
그래도 우리 잘 살았소
그래도 우리 잘 살았소
잘 살았소
(아내)
사십 년에 처음 듣는
고맙단 말 한 마디에
뜸 들이던 밥솥 앞에
주저앉아 울었다오
무뚝뚝한 그 양반이
오늘 무슨 바람 불었소
여보 여보 내 여보야
평생 짐만 지던 그 등
그 등 위에 우리 살았소
미안하오 고맙구려
사십 년을 참은 말을
나도 이제 하는구려
얇은 봉투 쥐고 와서
현관 앞에 고개 숙인
그 등짝이 하도 작아
나는 그냥 웃었다오
여보 여보 내 여보야
반지 없는 내 손가락
당신 손이 감싸 줬소
그거 하나면 됐다오
사십 년을 참은 말을
나도 이제 하는구려
여보 여보 내 여보야
코 고는 그 소리에
오늘 밤도 잠이 드오
내일 아침 밥 지으리다
이 양반아 고생했소
당신 덕에 잘 살았소
잘 살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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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여로운 여정, 잉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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