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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I - 데이지

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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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I -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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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넌 아직 살아있지만, 나는 너를 떠나보내기로 했어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듯, 바다 위에 데이지꽃 한 송이를 띄웠어 같은 세상에 살아가면서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이가 있다는게 마음이 아파 꽃이 멀어지는 동안, 나도 조금씩 너를 놓아주려고해 너를 잊는 것이 아니라, 더는 기다리지 않기로 한거야 그리고 마지막 꽃잎이 사라질 때쯤 깨달았어 내가 애도한 건 네가 아니라, 너와 함께했던 나였다는 걸 - 📝 Lyrics / 가사 넌 아직 살아있지만 나는 널 위해 데이지꽃을 띄워줄게 누군가를 잃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 걸까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고 어쩌면 같은 계절을 지나는데 이젠 우연히 마주치는 것조차 바라면 안 되는 사이가 됐어 차라리 미워할 수 있었다면 조금은 쉬웠을까 아직도 네가 행복하길 바라는 내가 참 바보 같아 널 위해 데이지꽃을 띄워줄게 우리가 사랑했던 그 바다 위에 넌 아직 이 세상 어딘가에 있지만 내 세상에선 이제 없는 사람이니까 하얀 꽃잎이 멀어지는 동안 나도 조금씩 널 놓아볼게 살아있는 너를 떠나보내는 게 이렇게 아픈 일인 줄 몰랐어 가끔은 네가 죽은 사람 같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그런 생각을 하는 나조차 참 이상하고 미안해져 너는 여전히 웃고 있겠지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나 없이도 잘 살아가는 네가 다행이면서도 조금은 슬퍼 우리 함께 걷던 그 길엔 여전히 꽃이 피어나는데 왜 우리만 그 자리에 멈춰 다시는 피어나지 못할까 널 위해 데이지꽃을 띄워줄게 우리가 사랑했던 그 바다 위에 넌 아직 이 세상 어딘가에 있지만 내 세상에선 이제 없는 사람이니까 하얀 꽃잎이 멀어지는 동안 나도 조금씩 널 놓아볼게 살아있는 너를 떠나보내는 게 이렇게 아픈 일인 줄 몰랐어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괜찮아진다고 해 근데 난 괜찮아지고 싶지 않았어 그럼 정말 끝일 것 같아서 네가 내게 남긴 기억까지 전부 사라질까 두려웠어 하지만 이젠 알아 기억하는 것과 기다리는 건 다르다는 걸 혹시 먼 훗날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마주친다면 그때는 웃으며 말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이 사랑했었다고 오늘도 데이지꽃을 띄워줄게 이번엔 눈물 없이 보내볼게 너는 여전히 살아가겠지만 우리의 시간은 여기까지니까 꽃이 저 멀리 사라진대도 너를 사랑한 날은 남아 있겠지 그러니 이건 널 잊겠다는 말보다 널 더는 기다리지 않겠다는 약속이야 넌 아직 살아있지만 나는 널 위해 꽃을 띄웠어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듯 우리의 사랑을 애도했어 그리고 마지막 꽃잎이 내 눈에서 사라졌을 때 그제야 알았어 죽은 건 네가 아니라 너와 함께했던 나였다는 걸 - #데이지 #데이지꽃 #daisy #ENSI #kpop #이별 #이별노래 #이별의아픔 - Lyrics, Music & Direction : EN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