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하나에 평생을 걸었습니다… 정 주고 마음 주고 | 밤새 앓아도 좋았던 사랑
달의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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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하나에 평생을 걸었습니다… 정 주고 마음 주고 | 밤새 앓아도 좋았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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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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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주고 마음 주고 (I Gave My Heart Away)
정 주고 마음 주고
나는 병을 얻었소
정을 준다는 건 결국 앓겠다는 뜻인지도 모릅니다.
말 한마디 못 붙잡고 돌려보낸 등이, 몇 해가 지나도 눈에 밟히는 사람.
그래도 그 시절을 물으면 "좋았소" 하고 웃어버리는 마음을,
장독대에 내린 달빛과 마루에 떨어진 동백 한 송이에 담았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정을 주고 병을 얻으셨나요.
댓글로 적어주세요. 다음 영상에서 읽어드리겠습니다.
노래 · 가상가수 로아 (AI 보컬)
울음을 눌러 담은 여성 보컬입니다. 크게 지르지 않고 숨을 남긴 채
문장 끝을 조용히 놓는, 담담해서 더 아픈 목소리입니다.
한국어·영어 가사를 아래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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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장독대에 앉은 달빛
오늘도 나를 깨우고
문틈으로 드는 바람
그 사람 이름을 부르오
한 번 웃어 준 그 얼굴
가슴에 못이 되어서
빼내면 더 아플까 봐
그냥 두고 살았소
말이라도 해 볼걸
붙잡아나 볼걸
돌아서던 그 등이
아직도 눈에 밟히오
정 주고 마음 주고
나는 병을 얻었소
약도 없는 이 마음
밤새 앓고 또 앓소
가라 가라 하여도
발이 안 떨어지오
정 주고 마음 주고
그래도 나는 좋았소
동백은 지고 또 피고
세월은 강을 건너도
나 하나만 그 자리에
그날에 서 있소
누가 나를 바보라 해도
나는 웃고 마오
한평생 한 사람이면
그것도 복이 아니오
잊으라 하지 마오
잊으면 무엇 하오
그 이름 지우면
나도 같이 지워지오
행여 오시거든
문 앞에서 부르시오
버선발로 나가리다
한달음에 나가리다
늦어도 좋소
아주 늦어도 좋소
살아만 있으면
나는 기다리오
정 주고 마음 주고
그래도 좋았소
[English Lyrics]
Moonlight rests on the crock jars
and wakes me again tonight
The wind that slips through the door
calls out that person's name
The face that smiled at me once
became a nail in my chest
I was afraid it would hurt more to pull it out
so I lived with it there
I should have said something
I should have held them back
That back turning away from me
still catches at my eyes
I gave my heart away
and all I got was this sickness
There is no cure for this heart
I ache all night, and ache again
Even when they said go, go
my feet would not move
I gave my heart away
and still, I was glad I did
Camellias fall and bloom again
the years cross over the river
Only I stay in that same place
still standing in that day
Even if they call me a fool
I only smile and let it be
One person for a whole life
isn't that a blessing too
Don't tell me to forget
what good is forgetting
If I erase that name
I get erased along with it
If by chance you come
call for me at the gate
I will run out in my stocking feet
I will run out in one breath
Late is fine
even very late is fine
As long as you are alive
I will keep waiting
I gave my heart away
and still, I was gl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