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다방 쌍화차는 낭만이었어
e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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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다방 쌍화차는 낭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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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인가 84년인가 친구와 제주도 사는 집엘 놀러가려고 부산에 갔다.
어리버리한 촌늠 둘이. 멋모르고 들어간 다방에서 진땀을 빼고 동상쳤다.
바로 레지라고 불렀던 다방 아가씨들.
그들은 차한잔을 더 팔기위해 스무살짜리 순진한 아이들도 마다하지 않는다.
여행경비를 꽤 털리고 나왔던 웃픈 추억.
지나고 나니 낭만이 추억이다.
쌍화차는 이제 더이상 트라우마가 아니다.
쌍화차는 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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