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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내일이라

맛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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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내일이라

36 просмотров · 13 дней назад
맛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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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막차를 놓친 밤 열한 시 읽지 않은 메일은 세 개 월급날까지 남은 숫자를 괜히 한 번 더 세어 봐 젖은 아스팔트 위로 네온이 길게 번지고 아직 불이 켜진 빌딩 사이 바람이 먼저 지나가 지금 이 길이 맞는지 신호 앞에 멈춘 나 초록불 너머 어딘가 아직 보지 못한 장면 모르는 내일이라 더 가보고 싶은 거야 정답 없는 이 거리도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 불안한 마음까지 오늘의 나로 안고서 동이 트기 전의 도시를 조금 먼저 달려가 친구의 새 소식들에 축하를 남기고 나면 나만 같은 자리 같아서 화면을 잠깐 뒤집어 텅 빈 지하철 창에 겹쳐지는 나의 얼굴 늦은 속도에도 풍경은 제 나름대로 흘러가 누구의 시계에 맞춰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드라이브 같은 이 밤 모르는 내일이라 더 가보고 싶은 거야 잘 풀리지 않은 오늘도 나를 여기까지 데려와 흔들리는 불빛 아래 조금 느린 나의 걸음 새벽 편의점 문을 나서면 다음 장면이 열려 와 짙은 남색 하늘 끝에 얇은 빛이 번져 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아 오히려 웃음이 나 두려움이 남아 있어도 시동을 다시 걸어 한 번쯤 가보고 싶어 아직 이름 없는 아침 모르는 내일이라 더 가보고 싶은 거야 확실하지 않은 마음도 나의 방향이 될 테니 불안과 설렘 사이로 새로운 하루가 열려 창밖을 흐르던 도시가 푸른 아침이 되어 와 모르는 내일이라 오늘보다 궁금한 거야 아직 답은 없지만 나는 이 길 위에 있어 꺼져 가는 네온 뒤로 첫차가 천천히 와 모르는 내일이라 조금 더 가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