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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감각은 왜 마취되는가 — 감식안과 의료 미학 | 몸의 인문학 S3E09

몸들의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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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감각은 왜 마취되는가 — 감식안과 의료 미학 | 몸의 인문학 S3E09

54 просмотра · 8 дней назад
몸들의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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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의 인문학』 시즌 3 「삶을 배우는 의학, 몸을 살리는 의술」 아홉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강의, 「미학적 의학, 또는 의료 미학」입니다. 10장 「비판적 의료인문학과 거꾸로 의학 교육」의 결론입니다. 좋은 진료는 옳은 진료일까요, 아름다운 진료일까요? 같은 진단, 같은 처방을 내린 두 의사가 있습니다. 한 의사는 화면의 검사 수치만 보고, 다른 의사는 환자의 걸음걸이와 흐려지는 목소리에서 걱정 하나를 알아차립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미학', 곧 감각의 자리에서 다시 봅니다. · 미학은 '예쁨'이 아니라 '감각'의 학문 — 미학(aesthetics)은 감각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이스테시스에서 왔고, 마취(anaesthesia)는 감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의학 교육은 감각을 일깨우고 있을까요, 마취시키고 있을까요? · 과학은 가장 단순한 예술이다 — 과학도 경험을 조직하는 한 방식입니다. 문제는 의학이 경험을 과학의 방식으로만 조직해 왔다는 데 있습니다. · 일반과 개별 사이 — 혈압 140이라는 숫자와 그 앞에 앉은 한 사람. 의학의 임무는 두 경험 사이를 조율하는 일입니다. · 교육과정은 텍스트, 학생은 독자 — 교육과정이라는 장르를 읽으며 학생은 어떤 의사가 되어 가는가. · 감식안과 감수성 — 마음이 따뜻해도,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보는 눈이 없으면 보아야 할 것을 놓칩니다. · 보면서도 보지 못한다 — 폐결절을 찾던 영상의학과 의사 24명 가운데 20명이 고릴라를 보지 못한 실험. · 가까이 보고 알아차리기 — 셜록 홈스의 스승이었던 의사 조지프 벨, 시각 지능과 서사 지능, 화가 · 소설가와 함께하는 인문 회진. · 완성된 의사는 없다 — 의사는 환자를 만날 때마다 새로 빚어지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한 문장 — 좋은 진료는 옳은 진료를 넘어,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차리는 진료다. ▶ 앞 강의 「거꾸로 의학 교육」(S3E08): [S3E08 링크]   • 의학 교육은 지식을 붓는 일이 아니다 — 훈련에서 교육으로, 거꾸로 의학 교육   📌 타임코드 00:00 여는 말 — 좋은 진료는 옳은 진료일까, 아름다운 진료일까 00:28 두 의사 — 같은 처방, 다른 진료 00:57 오늘의 질문: 의사가 길러야 할 눈 01:13 1부. 미학은 '예쁨'이 아니라 '감각'의 학문 01:54 미학과 마취는 같은 뿌리 — 마취되는 의사의 감각 02:39 교육과 보건의료는 도구가 아니다 03:24 2부. 과학은 가장 단순한 예술이다 04:26 경험을 조직하는 방식이 하나뿐일 때 04:51 지도는 땅이 아니다 05:06 3부. 일반과 개별 — 혈압 140 앞의 한 사람 05:44 통증 7이라고 답한 두 사람 06:04 의학의 임무 — 두 경험의 조율 06:46 4부. 교육과정은 텍스트, 학생은 독자 07:12 존재의 미학 — 삶을 작품으로 07:41 교육과정은 장르다 08:17 무엇을 가르치느냐보다 어떻게 평가하느냐 08:50 5부. 감식안과 감수성 09:17 의료 미학이라는 이름 09:38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10:18 6부. 보면서도 보지 못한다 — 보이지 않는 고릴라 10:57 영상의학과 의사 24명 중 20명이 놓친 고릴라 11:30 전문가의 눈은 좁아진다 12:14 7부. 의학은 예술처럼 — 가까이 보고 알아차리기 12:53 시각 지능과 서사 지능 13:11 셜록 홈스의 스승, 조지프 벨 13:52 인문 회진과 미술 회진 14:40 8부. 완성된 의사는 없다 15:36 초상화가와 소설가처럼 16:12 9부. 다시, 거꾸로 — 세 가지 전환 16:38 시즌 3을 돌아보며 17:26 정리 18:02 오늘의 한 문장 · 질문 · 시즌 4 예고 🙋 오늘의 질문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여러분이 말하지 않은 무언가를 알아차려 준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댓글로 들려주세요. 📚 함께 읽기 · 강신익, 『몸의 인문학』(커뮤니케이션북스, 2026) 10장 「비판적 의료인문학과 거꾸로 의학 교육」 · A. Bleakley, Medical Humanities and Medical Education(Routledge, 2015) — 우리말판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김준혁 옮김, 학이시습, 2018) · D. J. Simons · C. F. Chabris, "Gorillas in our midst", Perception 28(1999) · T. Drew · M. L.-H. Võ · J. M. Wolfe, "The invisible gorilla strikes again", Psychological Science 24(2013) 원고: 강신익, 『몸의 인문학』 10장 · 시즌 3 #미학적의학 #의료미학 #의료인문학 #비판적의료인문학 #의학교육 #감식안 #부주의맹 #몸의인문학 #몸들의살림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