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 아라대동제 공연 브이로그
승이전
0:00 / 0:00
Vlog | 아라대동제 공연 브이로그
148 просмотров · 2 дня назад
승이전
76 подписчиков
148 просмотров · 2 дня наза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접니다.
드디어 대동제 영상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아 결국 손가락은 다 안 나았습니다. 새벽에 동방에서 떠들기 영상에서 다쳤던 손가락인데요, 지금 흉터 생겼어요. 야르렁. 크로우의 흔적 난 너무 좋아요.
진짜 다들 고생 많았어요. 동아리일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 생각도 들겠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연을 보러 와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어느 정도 수준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객에 대한 예의를 차리기 위해, 그리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봐줄 만한 수준의 무대는 나오더라구요. 이 결과를 위해 늘 고군분투를 합니다.
근데 뭐든 무언가를 같이 준비하면서 갈등은 꼭 생기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최초 공개 하겠습니다. 저 준원오빠랑 싸울 뻔했습니다. 범이는 우리 사이에서 등 터질 뻔했어요. 범이가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답니다. 엄마랑 아빠가 싸운 기분이었다네요. 사실 싸운 것도 아니예요. 그냥 내가 일방적으로 화가 났던 거지.. 어쨌든 여차저차 어기여차 다행히 사이가 금방 좋아졌습니다 ㅎㅅㅎ 애정한다 영감탱..
모두가 이 공연 하나를 위해 엄청 고생했습니다. 집행부 애들은 특히 더 많이 고생했지요. 특히 회장단은 더.. 원래 셋 다 집부 안 하는 거였거든요? 근데 진짜 할 사람이 없기도 했고, 너 하면 나 해 이러다가 진짜 또 하게 됨. 회장 부회장 안무 부장, 동아리의 핵심 인물들이죠. 이 둘이 있으니까 했지. 없었으면 안 했어. 난 당신들이 참 좋다. 나의 형제들. 너무너무 고생 많았다. 수시로 오는 번아웃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간 당신들 멋져.
제가 참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마지막으로 추억을 쌓기 위해 럭키 스트라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단독으로 무대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요. 심지어 사람도 많아. 그렇지만 난 이걸 꼭 해야겠어. 사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노래 틀어놓고 삘가는대로 춰봤거든요. 근데 되겠다 싶은 거예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그래서 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대형 짤 때 머리가 터질 뻔했지만, 터지진 않았구요. 머릿속에서 그린 그림대로 되니까 너무 신기했고 재밌었습니다. 또 제가 어딜 가서 이런 걸 해보겠어요.
럭키 스트라이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무대입니다. 럭스로 무대를 만든 게 너무 행복했어요. 보통 안무를 짜면 노래를 계속 듣게 돼서, 질린단 말이죠. 끝나면 다신 안 듣고 싶고 그래. 근데 이건 지금까지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이젠 럭스를 들으면 크로우가 생각나서 더 좋아하는 노래가 됐어요. 럭스 무대 한 사람들 다 그럴걸~?
럭스 무대 정말 행복했어요. 살면서 했던 모든 무대를 통틀어서, 제일 행복했던 무대였어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너무너무 예쁜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무대 위에서의 모든 것들이 생생해요. 도입부에 연지랑 눈 맞추는 거, 중간에 점프하는 거, 실수해서 속으로 당황한 거, 다 같이 연지 총 쏜 거, 태호 파트 때 소리치면서 달려나간 거, 웅빠 다운, 주넌 빠따, 그리고 마지막에 달려나가는 거. 모든 것들이 기억납니다. 이 기억을 평생 잃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다 같이 모여서 다시 공연하긴 힘들겠지. 그렇지만 이 추억을 만들고 회상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걸로 됐어요. 사랑해 다들.
나는 진짜 뭣도 아니었는데 지금 좀 뭐가 됐어요. 너무 신기합니다. 영광스럽게도 무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엔딩 무대도 했습니다. 믿어준 회장단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믿고 따라와 준 동아리 부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려요.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무대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으로 뵐게요. 안녕.
📸-2026.05.29
---------------------------------------------
폰트 출처:
noto sans kr
무료글꼴, 한국장애인개발원, KoddiUD 온고딕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