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적 앞에서 서로를 겨누다 | 서로를 향한 심판 [애니메이션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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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적 앞에서 서로를 겨누다 | 서로를 향한 심판 [애니메이션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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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람이다.”
“나처럼 되기 전에 끝내야 한다.”
같은 기도를 바라보며,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
신좌가 남긴 성벽 아래.
사람들은 눈을 감고 기도를 이어간다.
그들은 괴물이 아니다. 두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는다.
그저 신을 믿고,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알데릭은 아직 살아 있는 이들을 함부로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한다.
리아나는 그 믿음 속에서 과거의 자신을 본다.
신의 뜻을 따르던 손이 검게 물들고, 기도조차 고통을 멈추지 못했던 자신을.
그녀에게는 이미 늦어 보인다.
자신처럼 되기 전에 끝내는 것이 구원이라고 믿는다.
검은 성배가 움직이자, 알데릭의 검이 길을 막는다.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던 사람이 이제 그 힘을 거부한다.
리아나의 분노 사이로 또 하나의 질문이 스며든다.
다른 이의 끝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나는,
내가 거부했던 신과 무엇이 다른가.
물러서지 않는 성녀와 길을 열지 않는 기사.
마침내 성배에서 나온 힘을 검이 맞받는 순간,
두 사람에게 자신의 것이 아닌 기억이 밀려들기 시작한다.
아직 용서도, 화해도 아니다.
서로를 향한 심판 너머로, 알지 못했던 고통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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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III
무너진 신좌의 두 파편
THE FINAL TALE
Track 07. 서로를 향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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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와 알데릭의 판단이 처음으로 직접 맞부딪치는,
총 12곡의 연속 서사 중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앞선 트랙부터 순서대로 감상하면
두 사람이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이유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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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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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I · 잿빛 황야의 프리나이트
A Tale of Aldric Raine
ALBUM II · 검은 성배의 성녀
A Tale of Liana Seraphina
ALBUM III · 무너진 신좌의 두 파편
THE FINAL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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