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나 사기꾼 아니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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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나 사기꾼 아니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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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장돌뱅이 유랑기 7부 – 나 사기꾼 아니라우!〉
한양에서는 밑지고,
강원에서는 먹고,
충청에서는 의원이 되고,
전라도에서는 소리꾼이 되고,
경상도에서는 장사 대결을 벌이고,
제주에서는 말 때문에 진땀을 뺀 장돌이!
이번에는 북녘 장터로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제발 조용히 장사 좀 합시다!”
하지만 장터에 좌판을 펼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갑자기 날아든 한마디.
“저 사람 잡으라우!”
난생처음 찾아온 장터에서
졸지에 사기꾼으로 몰려 관아까지 끌려간 장돌이.
“아니오, 아니오! 내가 아니오!
나는 정직한 장돌뱅이오!”
그런데 증인들의 말은 더 가관입니다.
“저 사람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우.”
“키는 비슷했수다.”
“모자도 비슷했수다.”
맞다우, 아니다우!
봤다우, 못 봤다우!
들을수록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고,
억울한 장돌이는 마침내 기막힌 자기변론을 꺼냅니다.
“내가 장사만 하면 내가 손해를 보는데
무슨 재주로 남을 속이겠소!”
그런데 바로 그때,
사건을 뒤집는 결정적인 증언이 나오는데…
과연 장돌이는 사기꾼이라는 누명을 벗고
무사히 장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장구와 북의 신명 나는 장단,
꽹과리의 익살스러운 추임새,
태평소와 대금이 어우러진 우리 가락 위에 펼쳐지는
유쾌한 조선시대 코믹 법정극!
억울한 일을 당해도
끝까지 진실은 드러나는 법.
하지만 누명을 벗은 장돌이에게
마지막까지 예상하지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 그냥 감옥 갈라오.”
도대체 장돌이는 왜 다시 감옥을 찾게 된 걸까요?
웃음 한 짐, 정 한 짐 싣고 떠나는
〈팔도 장돌뱅이 유랑기〉 7번째 이야기,
〈나 사기꾼 아니라우!〉
재미있게 보셨다면
다음 장돌이의 유랑길도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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