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품삯 아끼려 “일한 날만 세겠다”던 주인, 헛간 벽 작대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 조선야담 · 옛날이야기 · 민담 · 오디오북
야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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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 품삯 아끼려 “일한 날만 세겠다”던 주인, 헛간 벽 작대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 조선야담 · 옛날이야기 · 민담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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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이야기
충청 검티울의 부농 묵한은 머슴 획실에게 한 해 세경 여섯 섬을 주는 대신, 자신이 일을 시킨 날만 하루 넉 되씩 계산하겠다고 합니다. 글을 모르는 획실은 헛간 벽에 숯으로 작대기를 하나씩 긋기 시작하지요.
눈 치우기, 장 심부름, 칡줄 꼬기처럼 묵한이 가볍게 여기던 일들도 모두 하루의 작대기가 됩니다. 처음에는 획실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했던 마을 사람들도 시간이 흐르며 빽빽해지는 벽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획실이 불평 한마디 없이 이 셈법을 받아들인 데에는 아무도 모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과연 한 해가 끝났을 때, 헛간 벽의 작대기는 누구의 셈을 뒤집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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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화록
달빛 아래 펼쳐지는 조선의 옛이야기.
야화록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기묘한 인연과 숨겨진 사연, 인과응보와 권선징악, 그리고 삶의 지혜가 담긴 야담과 민담을 들려드립니다.
잠시 복잡한 생각은 내려놓고,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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