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x 용 - 마지막 계약(남)🐉/ Dragon Knight Heroic Fantasy OST Rock(용기사·계약·희생·수호·재기)
짐승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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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x 용 - 마지막 계약(남)🐉/ Dragon Knight Heroic Fantasy OST Rock(용기사·계약·희생·수호·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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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계약을 맺고 수많은 전장을 함께해 온 한 명의 용기사.
언제나 용의 불꽃과 함께 싸웠지만,
그날은 자신을 대신해 검은 창을 맞은 용이 먼저 쓰러지고 만다.
계약을 끊지 않으면 함께 죽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용기사는 도망치는 대신 계약의 힘을 내려놓고 부러진 창 하나로 용의 앞을 지킨다.
이번에는 용의 힘을 빌리는 기사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동료를 지키는 한 사람으로서.
긴 싸움이 끝나고 새벽이 찾아오자
멈춰가던 용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계약의 끝에서」
— 네 힘이 있어서 지킨 것이 아니야, 네가 내 동료라서 지킨 거야.
[Intro]
붉게 타오르는 전장 위
내 창끝에 불꽃이 피어나
너의 심장과 나의 심장이
하나의 맹세로 뛰고 있었다
[Verse 1]
창을 내지르면 불길이 솟고
포효가 하늘을 뒤흔들어
수천의 적이 길을 막아도
우리에겐 두려움이 없었지
내 등 뒤 펼쳐진 붉은 날개
네가 빌려준 뜨거운 힘
내가 길을 열어 달려가면
너는 하늘을 불태웠어
그날도 언제나 그랬듯
함께 돌아갈 줄 알았어
내게 날아오던 검은 창을
네가 대신 맞기 전까지
[Pre-Chorus]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너의 몸
붉은 비늘 사이로
흘러내리는 피
그리고 처음으로
내 창끝의 불꽃이
조금씩
꺼져간다
[Chorus]
일어나 다시 한번
내 이름을 불러줘
우리의 계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타올라 마지막 불꽃
어둠을 밀어내
네 심장이 뛰는 동안 내가 싸울게
네가 내게 주었던
수많은 힘보다
지금 내가 지키고 싶은 건
오직 너 하나니까
[Verse 2]
다시 창을 들어 올리지만
전처럼 가볍지가 않아
한 번에 쓰러지던 적 하나가
이제는 너무 멀게 느껴져
불꽃이 사라지고
날개도 사라지고
상처 입은 두 다리만으로
다시 네 앞에 서 있어
저들도 알아챈 모양이야
용이 죽어가고 있다는 걸
수백의 발소리가
우리를 향해 몰려와
부러진 창을 고쳐 쥐고
천천히 숨을 들이켜
괜찮아
이번에는
내가 앞에 설게
[Pre-Chorus]
희미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와
계약을 끊어
내가 죽으면
너도 죽는다
잠시 눈을 감았다가
웃으며 대답해
[Bridge]
네 힘이 있어서
널 지킨 게 아니야
네가 내 동료라서
지키는 거다
처음 만난 그날에는
네가 나를 살렸으니까
이번에는
내 차례야
계약의 문양이 꺼지고
마지막 불꽃도 사라져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부러진 창 하나
그래도 충분해
한 걸음
또 한 걸음
네게 닿으려는 모든 적을
내가 여기서 막는다
[Final Chorus]
달려가 마지막까지
이 몸이 무너지도록
더 이상 빌릴 힘 하나 없어도
찌른다 부러진 창으로
운명을 밀어내
오늘만큼은 내가 너의 방패가 될게
용의 불꽃도
기적도 필요 없어
너와 함께 걸어온 모든 날들이
나를 여기 세워두니까
마지막 적이
너를 향해 달려오는 순간
남은 힘을 모두 모아
단 한 번 창을 내질러
끝까지
지켜낸다
[Outro]
긴 밤이 지나가고
전장 위로 새벽이 내려와
네 곁에 쓰러진 채
희미한 숨을 듣고 있어
한 번
그리고 또 한 번
멈춰가던 네 심장이
천천히 다시 뛰기 시작해
부러진 창을 어깨에 걸고
천천히 길을 걸으면
상처 입은 네 발소리가
다시 내 뒤를 따라와
힘이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아
이번에는 내가
네 곁을 지킬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