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감동사연 ⭐ 작년에 밥 주고 재워 준 충북 시골 마을에 일 년 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그 밥집 아주머니가 상을 차리며 하신 일
감동 온(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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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동사연 ⭐ 작년에 밥 주고 재워 준 충북 시골 마을에 일 년 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그 밥집 아주머니가 상을 차리며 하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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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온(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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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입니다. 산으로 빙 둘러싸인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작년 여름, 부산에서 인천까지 자전거로 올라가던 미국인 청년이 가장 험한 고개를 막 넘어 이 마을에 들어왔습니다.
지치고 배고픈 채로 들어간 밥집에서 마을 사람들이 그에게 한 일이, 일 년이 지나도록 잊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그는 이 마을에 다시 왔습니다.
작년 이야기를 먼저 해 드리겠습니다. 그날 청년은 이화령이라는 험한 고개를 겨우 넘었습니다. 땀에 젖은 채로 마을에 들어와 밥집을 찾았고, 거기서 어머니와 따님을 만났습니다. 두 분이 어찌나 잘해 주셨는지, 밥을 차려 주시고 마을회관에서 자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택시를 모는 어르신도 만났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갔는데, 누군가 그 장면만 잘라서 올린 것이 육백십만 회가 넘게 퍼졌습니다. 이 청년의 영상 중에서도 손꼽히게 많이 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왜 이 시골 작은 마을에 굳이 다시 가느냐고요. 그건 작년에 받은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먹은 그 밥이 너무 맛있었다고요. 영상을 다시 돌려 보면서까지 그 음식을 또 먹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자전거 길을 두 번 달리지 않으려고 일부러 버스를 탔습니다. 하루만 들렀다가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밥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주머니가 알아보십니다. 자리에 앉자 상이 차려집니다. 작년에 기억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는데, 이번에는 더하셨습니다. 밑반찬을 열 가지나 내주셨습니다. 한 그릇을 비우자 걸쭉한 콩국수를 또 내오십니다. 작년에도 조금 맛보라며 만들어 주셨던 것을, 올해도 똑같이 작은 그릇에 따로 담아 오셨습니다. 청년이 말합니다. 최고라고요. 한국에서 제일이라고 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아주머니께 여쭤봅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이 식당에 찾아온 사람이 있었느냐고요. 아주머니가 그렇다고 하십니다. 서울에서도 왔다고 하셨습니다. 청년이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카메라를 보며 말합니다. 여러분도 이 집에 꼭 한번 가 보시라고요.
그러고는 작년에 만난 사람들을 찾아 나섭니다. 어머니와 따님, 그 아버님과 택시 기사 어르신까지요. 따님의 남동생을 먼저 만나는데, 누나는 이웃 고을 은행에 일하러 가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올해도 마을회관에서 자고 가라고요.
해가 지고 하늘이 붉어졌을 때, 마을회관 문 앞에 누군가 나타납니다. 작년에 만났던 그 택시 기사 어르신이었습니다. 손에는 봉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초코파이 한 상자였습니다. 작년에도 꼭 그렇게 들고 오셨다고 합니다. 사과도 좀 가져오셨습니다. 오늘은 어디 계셨느냐고 묻자 운전하고 왔다고 답하십니다.
청년이 이런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때 그 영상이 그렇게 유명해진 게 정말 놀랍다고요. 그건 어르신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어르신은 손을 내저으십니다. 아니라고, 그런 게 아니라고요. 어르신이 내일 아침을 같이 먹자고 하십니다. 다슬기국을 먹으러 가자고요. 그럼 자고 아침에 보자며 돌아가십니다. 문이 닫히자 청년이 혼잣말을 합니다. 세상에, 이런 분이 어디 있느냐고요.
다음 날 아침, 청년이 짐을 다 싸 놓고 기다립니다. 그때 저 앞에 어르신이 나타나십니다. 여섯 시 오십 분 정각이었습니다. 걸어가도 될 만큼 가까운 거리인데도 굳이 택시로 태워다 주셨습니다. 이 고장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며 다슬기국을 시켜 주십니다. 도토리묵도 나옵니다. 다람쥐가 먹는 거라고 농담을 하시고는, 가게 이름에 풍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알려 주십니다. 전부 이 고장에서 난 것들이었습니다.
이 마을에 택시 기사가 혼자시냐고 묻자 두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평소에 얼마나 일하시느냐고 묻자, 눈만 뜨면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침을 다 먹고 일어서며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자, 어르신이 또 오라고 하십니다. 청년이 답합니다. 또 오겠다고요.
이 청년이 받은 것은 밥 한 끼가 아니었습니다. 땀에 젖어 들어온 낯선 사람에게 밥을 차려 주고 잠자리를 내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나 다시 왔을 때, 그 마을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 그를 맞았습니다. 같은 밥상, 같은 반찬, 같은 콩국수. 초코파이를 들고 나타난 그 어르신까지요. 우리는 이런 걸 그냥 정이라고 불러 왔습니다.
▶ 이 영상을 만드는 이유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무엇에 놀라고 무엇에 감동했는지를, 한국어로 옮겨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의 가치를 다시 보게 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작자의 시선을 존중하며 해설과 번역을 더한, 문화교류·교육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 이 영상에서 보실 수 있는 것
· 지친 낯선 사람에게 밥을 차려 주고 잠자리를 내준 시골 마을의 마음을 남겨 두고 싶었습니다.
· 일 년이 지나 다시 갔을 때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 맞아 준 사람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 외국인의 영상 한 편이 시골 밥집에 손님을 데려왔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 우리가 대단하게 여기지 않았던 일이 밖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 출처 (Source)
본 영상은 아래 원작자의 영상을 인용·재구성한 리액션/해설 콘텐츠입니다.
원본 채널: Nick K
원본 영상: • This Lovely Town In Korea STILL Makes Me H...
All footage belongs to the original creator "Nick K".
This video is a commentary/reaction work with Korean narration added.
원작자께서 삭제를 원하실 경우 gmija9178@gmail.com 로 연락 주시면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If the original creator wants this video removed, please contact gmija917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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