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 할아버지의 마을 |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만든 따뜻한 기억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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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 할아버지의 마을 |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만든 따뜻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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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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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진유가 함께한 실제 기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도쿄에 사는 진유는 해마다 한국에 와 이천 할아버지 댁에서 머물렀습니다.
함께 호수를 걷고, 카페에 가고, 사진을 찍고, 평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진유는 멀리 도쿄에서 매일 영상편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 오늘은 별일 없었어요.”
그 평범한 한마디가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장 오래 남는 말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떠나도 함께한 시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웃음은 사진 속에 남고,
마음은 말투와 습관 속에 남고,
함께 걸었던 길은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건넨 다정한 마음은 오래오래 남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조카 진유에게 이 이야기를 바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오래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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