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실상이다(26. 9. 13)
순천향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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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실상이다(2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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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1~3(향상교회)
우리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10:39). 성경에서는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의 정체성을 크게 네 가지”로 표현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둘째, 하나님의 자녀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셋째, 성도라고 합니다.
로마서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넷째,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합니다.
이사야 62: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자녀이며, 성도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이 ‘백성, 자녀, 성도, 신부’라는 정체성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것 곧 구분해야 할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믿음’이 ‘두 가지 차원의 믿음’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믿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지난 시간에 보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주어진 믿음’(에베소서 2:8a,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이고, 또 ‘성령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진 믿음’(고린도전서 12:3b,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은 ‘믿음의 은사’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서신서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하게 증거합니다(로마서 1:17a,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 믿음에서 믿음으로). 그러므로 믿음으로 시작해 결국 믿음으로 완성되는 구원의 과정 가운데 있는 인생들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대로 순종하여 이미 받은 구원을 삶 속에서 날마다 누리고 실천하며 거룩하게 자라가야 합니다(빌립보서 2:12b,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구해야 할 ‘믿음의 은사’는
첫째,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로, 의심을 이기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보게 하는 초자연적인 확신의 믿음입니다.
둘째, 사역과 공동체를 위해 특별히 주어지는 것으로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게 합니다. 개인의 자랑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의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가 성령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왕으로 고백하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결코 의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행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못하는 찔림과 죄의식이 있어 ‘혹시 구원받지 못한 것은 아닌가?’라고 의심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믿음으로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이요, 성령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며, 거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심이나 반문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는 ‘믿음’ 곧 ‘믿음의 은사’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능력을 얻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선한 일을 행할 때 구원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확신 속에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더욱 헌신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본문의 말씀은 ‘믿음’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이 ‘믿음’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믿음에서 믿음으로’의 믿음입니다. 즉,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주어진 관계와 환경 속에서 어떻게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실제적으로 드러내 보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믿음입니다.
말씀을 통해 위로와 도전을 받고 결단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1. 믿음은 실상이고 증거이다.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1) 실상이요(헬, 휘포스타시스)
여기에서 ‘실상이요’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래에 + 확립하다’의 합성어로서 ‘아래에 확립하다, 아래에 서다’는 뜻입니다. 즉, ‘기초, 실체, 확증, 객관적 실체’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는 주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객관적인 실체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객관적 실체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에 확신을 더하는 근거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믿음은 그리스도인이 객관적 실체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특징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진리의 말씀을 견고히 붙잡게 하며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확신하게 합니다.
2) 보지 못하는 것들(헬, 프라그마톤 우블레포메논)
여기에서 ‘것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의미는 ‘되어진 것, 사실, 행위, 사건, 업무’등을 의미하는 말로 인생살이를 의미합니다. 즉, 인생사의 영역에 관련시켜 ‘보지 못하는 = 보여지지 않는, 미래에 나타날 모든 사건’을 의미합니다. 즉,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보여야 할 ‘믿음’은 미래 지향적입니다. 다시 말해서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믿음의 능력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고 진지하게 나아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여기에 모인 우리는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선물이고, 성령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하심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믿음’ 곧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로서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객관적인 실체로, 눈에 보이는 것들의 실제적인 증거로 나타나게 됩니다.
선진들, 조상들 곧 구약 성경에 나오는 신앙 위인들이 자신들의 확고한 믿음의 결과로 하나님으로부터 확신과 증거를 얻었습니다(2절).
2. 믿음은 창조주 하나님을 보게 한다.
3절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가장 먼저 구해야 할 ‘믿음’은 바로 ‘하나님께서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입니다.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믿음을 통해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믿음을 갖지 못하면, 교회 생활은 하지만, 기독교의 가정과 가문에서 태어나고 기독교를 국교로 삼고 살아가는 나라에서 살아가지만 결국은 하나님을 떠나거나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안타까운 인생이 됩니다. 10장에서 살펴보았던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10:26)에 해당하는 인생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프리드리히 니체’입니다. 그는 독일 프로이센 작센주의 목사 가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언어와 음악에 재능을 보였고, 24세의 젊은 나이에 스위스 바젤 대학교의 고전문헌학 정교수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핵심철학은 ‘신은 죽었다’입니다. 절대적 진리나 기독교적 도덕이 지배하던 시대의 종언을 선언하며 인간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는 기독교 도덕과 합리주의의 기원을 밝히려는 작업에 매진하였고, 이성적인 것들은 실제로는 비이성과 광기로부터 기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아담과 하와의 후손인 우리 모든 인생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소유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로마서 5:12b,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심으로 말미암아(4:15a,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허락하신 하나님, 그분이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으며, 또 지금 우리가 처한 그 어떠한 상황을 분명하게 알고 계신다는 믿음을 구하고, 그 믿음에 따라 때로는 인내로, 소망으로 그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은사 가운데 하나인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고린도전서 12:9a,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믿음의 은사는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로, 하나님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붙잡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능력입니다. 믿음의 은사를 구하여 영혼이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로서의 삶을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