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여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여행 – 도갑사(전남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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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여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여행 – 도갑사(전남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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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월출산 도갑사에 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은 달이 뜨는 산이라는 뜻의 월출산이며, 대표적인 바위산으로 천 명의 부처님이 서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도갑사는 부처님의 위없이 밝고 참된 도가 산골짜기처럼 줄지어 연결되어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남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월출산 남쪽 도갑봉을 등지고, 주지봉을 바라보는 넓은 산자락에 자리한 도갑사는 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 세종 2년인 1456년에 수미왕사께서 중건하였습니다. 도선국사는 호남의 금강이라는 월출산의 산세를 굽어보고 호국의 기운을 담아내기 위해 이곳에 도량을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1999년 대웅전 뒤쪽 건물지 발굴조사에서 백제시대 기와편이 출토되어 통일신라 이전에 이미 사찰이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갑사가 크게 번창한 때는 조선시대 초기입니다. 영암 출신인 수미왕사께서 대대적으로 중창했는데, 당시 건물 규모가 966칸에 달하는 대가람을 이루었고 암자가 12곳, 수행 승려가 780명에 이를 정도로 번창했습니다. 그러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많은 문화재가 소실되었으나 전란 이후 다시 부흥하여 17세기 후반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월출산의 빼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맑은 공기와 수목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원 없이 마시니,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고 평온해지는 것 같습니다. 도갑사 부처님의 자애로운 미소와 마주하는 순간, 모든 근심과 걱정은 내려놓고,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일상 속으로 돌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이곳 월출산 도갑사에 오셔서 숲길을 거닐면서 진정한 쉼을 경험해 보면 어떨까요?
*영암 도갑사 사찰정보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전화번호: 061-473-5122
I am Buddist monk, Moo Yeo. I visited Dogapsa Temple.
Dogapsa Temple is located in Yeongam-gun, Jeollanam-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