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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이란 3시간 회담..기로에 선 '중동 담판'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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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이란 3시간 회담..기로에 선 '중동 담판'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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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이 전격적으로 회담을 열었습니다.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종전 회담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이번에는 종전에 다가갈 수 있을지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특파원, 먼저 미국과 이란 사이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비공개로 만난 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뒤에 깜짝 발표한 거라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은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아주 좋고 매우 생산적인 회의였습니다. 조만간 다음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이란은 아마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나섰는데 양측 대표단이 직접 면담은 하지 않고, 중재자들을 통해 의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군사적 압박과 경제 제재를 풀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단 뜻도 전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국과 이란 사이에 합의가 임박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는 앞서 유엔 총회 연설에서는 이란을 거칠게 비난하면서, 전멸이냐 재건이냐, 이게 자신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이 다시 일어서서 이전보다 훨씬 훌륭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합의할지, 아니면 이란 정권을 신속하게 완전히 파괴할지, 저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 연설 도중에 이란 대표단이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뉴욕 회담이 이뤄졌고, 트럼프가 다음 회담도 예고를 했단 점에서 외교적 해법에 대한 의지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 유조선을 막는 바닷길 봉쇄에 이어서 오늘(23일)부터는 항공기가 이란을 오가지 못 하도록 하늘길도 막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유리한 합의안이 나오도록 압박을 높이겠단 건데, 미국에 대해서 강경파인 이란 군부는 '파괴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타격'이 준비됐다 이렇게 미국에 맞불을 놓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서는데, 이후 협상 상황을 좀 더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국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던데 미국에 언제쯤 도착합니까? 〈기자〉 한국시간으로 내일 아침 시진핑 주석이 미국으로 옵니다. 이곳 시간 24일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AI라던지 무역 같은 다른 의제도 많지만, 이란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워낙 큰 만큼 이란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하다가 조금 전부터 다시 상승해서 현재 10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조무환) #SBS뉴스 #뉴스 #실시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